/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18일(현지시간) 자신이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투표에 부쳤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대표를 사임해야 할까요? 투표 결과를 따르겠다"는 질문을 올리고 투표를 실시했다. 머스크는 앞서 차단했던 트위터 계정을 복구할지 여부 등도 투표에 부쳐 정책을 수정해왔다. 지난 10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CEO를 임시로 맡는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엔 머스크가 트위터 CEO감을 물색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테슬라 주주들 사이에서 머스크가 트위터에 집중하느라 테슬라를 소홀히 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한달 새 10.51% 폭락한다. 한편 다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의 무료홍보를 불허한다는 트위터 발표가 있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마스토돈 등이 포함됐다. 단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제재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 조치에 따르면, 다른 SNS홍보 금지 규정을 1회 위반시 해당 트윗 삭제 및 계정 일시정지, 중복 위반의 경우 계정이 영구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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