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프랑스혁명의 테르미도르가 될 것인가?
누가 프랑스혁명의 테르미도르가 될 것인가?
  •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 승인 2020.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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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국(추미애)수호파와 테르미도르파가 나뉠 듯

한마디로 다음 집권자는 대한민국판 테르미도르가 될 것이다. 프랑스 혁명기 자코벵당과 로베스피에르의 과격, 공포정치는 루이 16세와 마리앙트와네트 등 30만을 체포하고 15천명을 단두대에서 참수했다.

체포되고 처형당한 사람들은 단지 왕당파만이 아니었다. 자코벵의 반로베스피에르 온건파를 비롯해, 브로죠아 지롱드당까지 거의 모든 진영이 속해 있었다.

이를 종식시킨 것이 테르미도르의 반동이었다. 테르미도르는 프랑스력으로 11번째 달을 의미하는 7월을 말한다. , 726일에 반 로베스피에르파가 의회를 습격하여 로베스피에르 등을 체포, 처형하는 쿠테타를 일으킨 것이 테르미도르의 반동이다. 그 주모자는 로베스피에르 반대진영인 지롱드 당이 아니라, 자코벵의 바라스 등이었다.

, 자코벵당에서 공포정치를 주도하는 로베스피에르를 반대하는 자유주의적 공화주의 그룹이 생기고, 이들이 부르죠아 중심의 지롱드당과 연합하여 로베스피에르(산악파)를 끌어내린 사건이 테르미도르의 반동이다. 그런데, 테르미도르의 반동이 유명한 것은, 그러한 반동이 혁명의 발전과정에서 필연적이라는 것에 있다.

다시 말해 처음엔 구체제(앙시앙레짐)를 척결하기 위해 모든 민중들이 들고 일어나지만, 점차 혁명의 공포정치와 폭주에 피로감을 느낀 세력들이 반혁명으로 돌아서게 되고 그로 인해 필연적으로 테르미도르와 같은 반동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레닌도 이러한 부르죠아의 준동을 막기 위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대한민국선 프롤레타리아 독재 시행 못해

 

그러나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폭력적인 사회주의 혁명을 시행하고 계속된 전쟁의 소용돌이가 진행되면서 가능한 일이지, 대한민국과 같이 탄핵과 선거를 통해 집권한 세력이 시행할 수 있는 것이 못된다.

따라서 문재인과 집권 586들의 과속과 폭주는 반드시 커다란 장벽에 가로막히게 되어 있고그때부터 반동의 기운은 싹트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언제일까? 나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다. , 조국과 윤미향을 통해 집권 586들의 위선과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그들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이번 총선까지는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들이 멋도 모르고 지지했지만, 그것은 곧 반동의 시작임을 알리는 종소리와 다름 없었다. 그리고 부동산 파동과 추미애 사건을 거치며다시 일어서고 있다.

아마도 10월 이후 올 연말까지 문재인의 본격적인 레임덕이 시작될 것이고 여권의 분열은 서서히 가시화 될 것이다. 자코벵파에서 일부가 분열되었듯이 민주당 내에서 그 분열이 가시화될 것이다. 국민의당 안철수와 국민의힘이 하나로 결집되어 범야권세력을 형성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테르미도르의 반동은 가시화 될 것이다.

테르미도르의 반동은 왕당파로 다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었다. 과격한 급진주의, 끊임없는 피의 숙청 속에서 서로 죽이고 죽는 혁명을 끝내고 자유주의적이고 공화주의적인 프랑스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실제 테르미도르의 반동을 일으켰던 바라스 등 자코벵파나 온건 부르죠아 계통의 지롱드파가 원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대한민국, 베네수엘라로 빠질 것인가?

조국을 지키자는 대깨문들의 집회는 거대한 반문 흐름을 만들었다

물론, 이러한 테르미도르의 반동은 또다시 나폴레옹이 등장함으로써 곧바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엔 혁명이후의 프랑스는 테르미도르파가 원하는 사회로 바뀌어갔다.

지금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없겠지만, 계속적인 포퓰리즘으로 베네수엘라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문재인과 집권 586집단의 과속과 포퓰리즘 폭주를 저지하고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길을 걸을 것인가의 길목에 서 있다.

여기서,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자코벵파가 나와야 한다. 만약 누군가 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위해 테르미도르의 반동을 기획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면, 그는 중도, 보수진영과 함께 집권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눈치보고 늦게 움직인다면 그는 민중의 반동 쓰나미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서 거대한 반 문재인 집권586의 흐름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것은 민주당 내에서 누가 테르미도르의 반동을 기획하고 일어설 것인가 이다.

 

민주당 내부에서 시작될 테르미도르의 반동

윤미향 옹호 또한 상식적인 국민들이 집권여당에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문재인 집단의 포퓰리즘 과속 폭주를 저지하고 온건 합리적이며 정상적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길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 누가 테르미도르가 될 것인가? 이낙연인가? 이재명인가? 안철수인가? 김종인인가? 원희룡인가? 또 다른 사람인가?

역사의 물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은 영웅이 될 것이고역사의 흐름을 눈치 보는 사람은 그 쓰나미에 흔적도 없이 쓸려갈 것이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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