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재인산성’ 아무리 높이 쌓아 본들,,,,
文정권, ‘재인산성’ 아무리 높이 쌓아 본들,,,,
  • 장자방 논설위원
  • 승인 2020.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천절과 한글날 광화문의 거대한 산성
지난 10월 3일 경찰은 광화문 일대에 거대한 경찰 차벽을 쌓아 집회를 원천봉쇄했다. 

103일과 109, 광화문에는 5공 군사 독재정권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산성이 세워졌다. 코로나 감염을 막는다는 핑계를 내세웠지만, 사실은 반정부 집회를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재인산성이었다.

하지만 그 시간, 인근의 대형 백화점은 시민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으니 전체주의 독재가 따로 없었다. 이 광경이 얼마나 황당했으면 외신 기자마저 평양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라며 미쳤다는 표현까지 썼을까? 산성이 쌓아진 곳은 광화문만이 아니었다.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국회 곳곳에도 산성이 만들어졌다. 법사위, 국방부, 해수부, 문체부 등 추미애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과 관계가 있는 상임위도 어김이 없었다. 문체부는 추미애 아들 프로축구단 인턴 관련 자료를 못 준다는 법률 자문까지 받아가며 산성을 쌓기도 했다.

산성을 쌓기는 검찰도 마찬가지였다. 대형 게이트 냄새가 풀풀 풍기는 라임 사태, 옵티머스 사태에 정권 실세 20여 명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어 예사로운 사건이 아님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정권 애완견으로 구성된 수사 검찰은 방어벽 높은 산성을 쌓아놓고 있다. 검찰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국민 눈치 보는 모습은 마치 도둑 고양이가 연상된다.

하기야 추미애가 강직한 검사들을 한직으로 밀어내고 정권 애완견 검사들로 요직을 꿰차도록 승진시키거나 영전을 시켜 대대적으로 인사이동을 단행한 이유도 어쩌면 정권 말기에 터져 나올 대형 게이트를 의식한 산성 쌓기용 방어막 구축이 주목적이었을 지도 모른다.

검찰의 추미애 아들 살리기 방어막

이런 의도가 있었으니 정권 차원에서 추미애를 그토록 감싸고 보호했을 것이며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아들과 관련된 증인 채택은 일제히 거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거짓말은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 없는 것이 세상 이치다.

언제나 그렇듯, 범죄 모의 가담자 중에서 수가 틀어진 내부 고발자는 반드시 나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강기정 5천만원 수수 의혹이 불거진 것도 그런 연유에서 기인된 돌발사고인지도 모른다,

추미애를 위한 산성 쌓기는 추미애 아들 황제 휴가 특혜 사건을 수사했던 동부지검이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총살과 화형까지 당한 어수선한 국면을 이용하여 추석 연휴 전에 전격적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이미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많은 법조인과 언론, 범죄전문가는 물론, 현직 검사들마저도 동부지검이 추미애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 사건을 8개월이나 질질 끌면서 미적거릴 때부터 이 사건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지적하는 말들이 많았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실제 결과도 그렇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동부지검장이 세 번이나 바뀌었고 수사를 담당했던 주임검사와 수사관이 승진되거나 영전할 때 결론은 이미 나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새삼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이처럼 추미애 이들 황제 휴가 의혹 사건은 추미애가 오리발을 내밀 때부터 면죄부 시나리오는 완성되어 있었다는 것이 합리적 의심이다,

추미애 법무장관/사진=연합뉴스

국회에서 27번 거짓말한 추미애

왜냐하면 국방부가 대응 문건을 만들어 입을 맞추게 한 것이 들통 나도 아니라고 박박 우겼고, 추미애의 보좌관과 육본 소속 대위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어도 아니라고 생떼를 부린 것도 믿는 구석이 있는 정황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동부지검이 공개한 바와 같이 추미애가 카톡으로 보좌관과 주고받은 전화번호와 메시지는 움직일 수 없는 스모킹 건이 분명했는데도 추미애 호위무사들로 구성된 동부지검은 이 중요한 정황 증거를 수사에 반영하지 않았다.

그동안 추미애는 국회에서 27번이나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미애는 자신의 거짓말을 몇 가지 답변을 짜깁기해 거짓말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행태라며 야당과 언론 탓을 했다. 이러니 전화는 시켰지만 부당청탁은 아니다’,“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시중의 비판이 빅 힛트를 칠 수밖에 없었다. 아시다시피 추미애 아들의 황제 휴가 의혹과 관련된 국정감사는 민주당에 의해 증인 출석이 철저하게 봉쇄되어 무용지물이 되어 있다.

따라서 지금은 문재인 정권이 산성을 쌓으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은 감출 수 있다고 믿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사는 정권의 희망대로 굴러가지 않는 법이다, 그동안 저지른 불법성 의혹과 비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어느 순간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진실이 하나둘 드러나 마침내 제궤의혈(堤潰蟻穴)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정권 방어용 산성을 쌓는데 가담한 정권 실세들이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고, 몇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있을 것이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없다는 링컨의 말을 명심한다면 두 발 뻗고 자는 날도 그리 멀지 않았음을 직감할 것이다, .

 

rsfnews@nate.com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