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 野후보, 혁신 아닌 안정감 중요
서울시장 보궐 野후보, 혁신 아닌 안정감 중요
  •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 승인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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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이고 통합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는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은 서울시청사 전경/사진=뉴스1

국민의 힘등에서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를 거론하며 세대교체와 혁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현실에 대한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키포인트는 세대교체와 혁신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 인지도와 리더십의 승부다.

총선 이후 집권 586을 극복하는 세대교체와 혁신적 인물이 많이 거론되었다. 그러나 집권 586들조차 국정운영에 대한 식견, 노련함이 부족하고 실력들이 형편없음이 드러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세대교체와 혁신이 국민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오히려 정치적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갈구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선거에서 세대교체와 혁신은 자리를 잡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세대교체와 혁신을 불안한 리더십으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세대교체와 혁신의 인물에 대해 생소한 느낌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세대교체된 후보를 혁신의 리더십이 아니라, 믿을 수 없는 리더십으로 여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서울시장 박원순(왼쪽)과 전 부산시장 오거돈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선거전이 진행될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불안정한 민생은 혁신을 추구하지 않고 보수적 경향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재인과 집권 586들과는 다른 결을 추구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부산은 뚝심, 서울은 안정감

국민의힘이나 야권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후보는 국민들에게 익숙한 사람, 그중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고 있는 사람이 유리할 것이다. 그중 부산시장의 경우에는 침체되는 부산경제의 상황을 볼 때, 보다 진취적이고 뚝심 있는 인물이 유리할 것이다. 서울은 그것보다도 더 안정감 있는 리더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 위상을 볼 때, 실험용이 아니다. 혁신의 실험장이 아니라, 무조건 이겨야하는 절대절명의 현실이고 현장이다. 따라서,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이름하나 알리려고 들고 뛰고 나설 수 있는 현장이 아니다. 국가의 중대사가 걸린 판갈이 싸움의 현장인 것이다.

부산시장의 경우에는 침체되는 부산경제의 상황을 볼 때, 보다 진취적이고 뚝심 있는 인물이 유리할 것이다./사진=연합뉴스

 

따라서, 조직적이고 통합적인 리더십을 갖고 있는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구나 25개 구청장 중에서 24개 구청장이, 서울시의원 중에서 8-90%가 민주당에 장악되어 있다. 이런 상태에서 서울시장의 자리가 정치 신인들, 풋내기들의 실험실이 될 수는 없다. 국민의힘이나 야권에서는 그러한 점을 감안해서 후보를 선출해야할 것이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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