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춤 추는 추미애의 끝이 참으로 궁금하다.
칼춤 추는 추미애의 끝이 참으로 궁금하다.
  • 장자방 논설위원
  • 승인 2020.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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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라임 펀드 사기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모습은 마치 오뉴월 원한에 서린 한 여인네의 모습과 같이 포악하고 독기가 가득한 모습이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을 못 잡아먹어 안달 나 있는 표정은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독사의 눈빛과도 같다.

라임 펀드 사태는 대형 펀드 사기 사건이다, 피해자가 4천여명이나 되고 피해액도 무려 16천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이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다 보면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실체가 드러날지도 모른다, 라임 펀드 투자자 중에는 이자 몇 푼 더 받기 위해 평생 모아둔 2억 원을 투자하여 몽땅 날려 하루아침에 알거지 신세로 변한 70대 투자자도 있다고 한다.

다수의 피해자들은 70대의 이 투자자와 같은 처지일 것이다, 이 대형 펀드 사기 사건에 연루된 주범들은 현재 구속, 수감 되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출국 하루 전에 해외로 도피한 민주당 출신 정치인도 있다, 주범 김봉현은 현재 구속, 수감 되어 재판 중인 사기 전과자이다, 김봉현은 재판정에서 광주 MBC 사장 출신 이혁세를 통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을 주었다고 증언한 장본인이다.

재판정에서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가 성립된다는 것을 사기꾼 김봉현이 모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김봉현의 증언은 진실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왜냐하면, 김봉현이 남긴 행간에는 권력의 배후를 암시하는 메시지가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강기정은 사기꾼의 말에 불과하다며 펄쩍 뛰었고 어찌 된 영문인지 나서기 좋아하는 추미애는 입을 굳게 닫았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그 며칠 사이에 장막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권력의 공작과 술수, 음모는 대개 구중궁궐 깊숙한 곳에서 은밀하게 진행된다는 것이 역사드라마를 통해 보아온 익숙한 장면이다,

국립현충원서 방명록에 소감을 쓰는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검찰개혁은 이제 사기꾼 범죄자가 즐겨 사용하는 전문용어 돼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김봉현이 뜬금없이 옥중서신을 꺼내 들고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조국, 추미애 등이 그토록 주장했던 검찰개혁은 이제 사기꾼 범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전문용어로 변해 조롱 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옥중서신의 내용도 매우 이상했다. 검사들에게 천만원대 향응을 베풀었다는 것과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에게 억대의 수임료를 지급했다고 검찰에서 말했는데도 수사가 미진했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강기정 금품 수수 증언에는 쥐죽은 듯했던 추미애가 김봉현의 옥중서신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벌떡 뛰어나와 마치 윤석열이 수사를 미적거렸다는 늬앙스를 풍기며 세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역대 정부가 지난 72년 동안 단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았던 수사지휘권 발동을 추미애는 부임 10개월 만에 세 번이나 사용하며 권한을 남발했다. 하지만 김봉연은 검찰 조사에서 검사장 출신의 야당 정치인에 대한 진술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봉현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검사도 불분명하다는 소리가 검찰 주변에서 나왔다.

특히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과 관련해서는 김봉현이 아닌 이종필 부사장 조사 중에 나온 진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수사했지만 드러난 혐의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이 남부지검에서 나오는 전언들이다,

그런데도 추미애는 사실 확인 과정도 없이 앞, 뒤가 엉켜있는 모순투성이의 전과자 사기꾼 말만 전적으로 믿고 마치 윤석열이 수사를 미적거렸다는 듯, 손과 발을 꽁꽁 묶어 라임 사태에서 손을 떼게끔 수사지휘권을 사용한 꼴이 되었다.

 법무장관 임명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장으로 들어가는 추미애 장관(오른쪽)/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윤석열 처가 사건 다시 소환해서 조사

그래도 성이 차지 않았는지 불과 일 년 전 윤석열 청문회 당시 민주당이 침이 마르고 닳도록 무혐의라고 노래를 불렀던 윤석열의 처가 식구의 케케묵은 사건까지 다시 소환하여 목에 칼을 겨누는 복수혈전식 장면을 공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김봉현으로부터 강기정 5천만원 수수 자백을 받아낸 라임 사태 실무 검사는 쥐도 새도 모르게 다른 부서로 전보시켰다. 추미애 장관이 검사 5명을 차출하여 술 접대 운운한 검사들을 상대로 조사한다고 별도의 팀을 만든 것은 윤석열 찍어내기를 통해 사실상 정권 입맛에 맞는 수사를 하게끔 지침을 내린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는 정황들이다,

이런 숱한 정황들이 예견해 주는 것은 라임 사태와 옵티머스 사태의 본질이 드러나면 정권 게이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지난 2, 추미애가 여의도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정권 방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해체했을지도 모른다.

지금 한국은 겉으로는 민주주의 국가로 보이지만 망나니가 연상되는 추미애의 광기 서린 칼춤에 의해 사법체계가 심하게 망가지고 있다. 이는 3권분립이 사라진 전체주의 국가가 따로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중국 역사에는 3대 악녀(惡女)로 낙인찍힌 여성 권력자가 있다. 한고조 유방의 부인 여후, 당나라 측천무후, 청나라 말기의 서태후 등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수많은 정적들을 죽이거나 무자비하게 숙청하면서 공포정치를 했지만, 끝은 비참했다는 점이다. 후환(後患)을 두렵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후환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추미애의 말로(末路)가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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