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가부 폐지” 네이버 댓글 1000개 봇물
[단독] “여가부 폐지” 네이버 댓글 1000개 봇물
  • 한삼일 기자
  • 승인 2020.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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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여가부 장관 발언 기사 댓글 전수 조사

서울·부산 시장 성추행 옹호에 네티즌 분노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라”. 네이버 등 포탈 사이트 뉴스 댓글란에 서울·부산 시장 성추행을 옹호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의 발언에 분노한 네티즌들의 댓글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본지가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 집단 학습을 할 기회라고 말했던 이정옥 여가부 장관과 관련해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뉴스(116일자 세계일보 <“여가부 폐지여론 불지핀 장관 실언, 하루만에 깊이 사과”>)에 붙은 댓글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댓글 1천여 개가 여가부 폐지주장으로 채워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정옥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의 질의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윤주경 의원은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838억원이 사용되는데 피해나자 여성에 미칠 여향을 생각해 봤느냐고 여가부 장관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장관은 큰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국민 전체가 성 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참에 여가부를 폐지하자고 맞불을 질렀고, 하룻만에 여가부 장관이 사과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사과에 대한 네티즌의 댓글은 여론은 여가부 폐지로 완벽히 채워졌다.

998개 댓글 전수 조사

본지는 세계일보가 116일자로 쓴 <“여가부 폐지여론 불지핀 장관 실언, 하루만에 깊이 사과”>라는 기사에 붙은 1,253개의 댓글 중 작성자가 삭제했거나 클린봇에 의해 악성댓글로 감지되어 감춰진 댓글을 제외한 998개의 댓글을 전수조사했다.

이 기사에 댓글을 붙인 연령대는 40대가 32%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가 29%를 작성했다. 30대는 작성한 댓글은 20%였고 60대 이상이 작성한 댓글은 14%에 불과했다.

공감수가 가장 많았던 댓글은 네이버 아이디 dosa****가 작성한 당신들의 뇌속을 들어가보고 싶습니다~ 여가부 왜 있습니까?”이었다. 이 댓글에 네티즌 2,131명이 공감한다고 했고, 4명만이 비공감에 클릭했다.

공감순 두 번째 댓글은 이명박이 여가부폐지 내지는 최소한 조직축소하려고 했는데 그 당시 입에 개거품 물고 반대한 게 문죄인과 더불어 강간당임. 진짜 나라에 해악만 끼치는 바퀴벌레같은 존재들임이라는 댓글이다. 공감은 2,045, 비공감은 20.

공감순 세 번째 댓글은 솔직히 정말 궁금하다. 여가부의 폐지는 일단 둘째치고, 어디에 그 많은 예산을 쓰는거냐”, 이 댓글에 네티즌 983명이 공감한 반면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사람은 열 명에 불과했다.

공감순 4위는 여가부폐지가 답이다 이런장관에 그믿에 수많은 공무원등 하는짓거리들이 뭔가 왜세금만충내는 기생충들아닌가요 폐지가 답이다.”(공감 695, 비공감 4)

공감수 5위는 쟤네들 월급줄돈으로 국군장병들한테 치킨이나 한마리 더 사주자(공감 684, 비공감 4)”

전 여자지만 여가부 정말 없어져야 합니다

공감순 6위는 전 여자지만 여가부는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성평등이라 외치면서 선거에만 이용되는 여가부가 과연 필요하나요? 권력의 자리가 필요했던 것이지 않나요? 여자를 위한다면 제발 없에주는게 답입니다. 쓰레기 장관 있다는 게 국가 망신입니다.”(공감 183, 비공감 0)

공감순 7위는 와 저런 여자가 여가부 장관이라니 어이없다 왜 저렇게 실실 정부 눈치 보는라 대답도 제대로 못 하더만 여가부 폐지 조속히 해라 여가부란 게 있을 필요가 없다 국민세금만 나간다 폐지페지만이 답이다(공감 136, 비공감 0)

공감순 8위는 문재인 주변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나? 지금까지 어느정부에서 이런 개판인사를 한 적이 있었던가? 추미애, 김현미, 홍남기, 조국 등등”(공감 84, 비공감 0)

공감순 9위는 통일부도 같이 없앴으면”(공감 78, 비공감 0)

공감순 10위는 없애야할 정부 기관................여가부, 통일부, 소비자보호원(전화받는 사람은 자기네들이 도와줄수있는 일 없으니 재판으로 해결하라고함)............이런 정부기관 없애고,,,,,,,,,,,,,,,,남아도는 세금으로 집없는 사람에게 아파트 지어주세요”(공감 67, 비공감 0)

여가부 폐지 반대 댓글도 공감수 제로

한편 998개의 댓글 중에서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댓글은 불과 여덟 개 밖에 되지 않았다. 폐지에 반대하는 댓글도 공감한다는 네티즌은 아예 없었으며 비공감이 많아 댓글의 공감순 정렬상 맨 뒤에 놓여 있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검찰청을 폐지해야한다니깐..애먼 여가부른 폐지?”라는 댓글에는 공감하는 네티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오히려 공감할 수 없다는 데 여섯이 클릭했다.

다음은 조중동 세계일보 국민일보 오늘도 정부 말꼬리잡고 늘어지느라 니들이 고생이 많다 1365일중에 366일을 정부 뒷담화 까고있냐 지긋지긋하다 지긋지긋해라는 댓글에는 역시 공감하는 사람은 없었고, 비공감에 넷이 클릭했다.

998개의 댓글 중 8개의 여가부 폐지에 반대한다는 댓글 마저도 동조자는 아예 없고 비판자들이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매우 드문 일이다.

992 : 6 이라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여가부 폐지에 반대한다는 댓글까지 공감자가 아예 없고(0) 비공감자만 22명이나 되었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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