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제2도련선 넘어 중국 태평양진출 돕는 교두보 돼
가덕도 신공항, 제2도련선 넘어 중국 태평양진출 돕는 교두보 돼
  • 강량 주필, 정치학 박사
  • 승인 2020.11.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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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와 연결, 중국 해운, 항공화물 이어주는 제2물류기지역할 담당

미, 일의 대한 물류흐름 끊고 부산을 중국 차이나타운 만들어
부산시의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부산=연합뉴스) 부산시가 가덕도에 추진하려는 신공항 조감도. 2020.11.17 

내년 부산지방선거를 앞두고 뜬금없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문제가 튀어나왔다. 이미 김해국제공항의 확장이라는 결론이 나왔는데도 문정권 위정자의 말 한마디에 곧바로 없던 일이 되었다. 국민의 힘이라는 야당의원들은 다시 대구경북과 경남부산으로 갈려져, 이전투구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출하는 국민의힘 부산의원들(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하태경(오른쪽), 박수영 의원이 20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15인이 공동발의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제출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출하는 국민의힘 부산의원들(서울=연합뉴스) = 국민의힘 하태경(오른쪽), 박수영 의원이 20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15인이 공동발의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제출하고 있다.

부산의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은 하나같이 이 정권의 또 다른 마술피리소리에 속아서, 자신들의 영혼을 팔고 있고, 모두 다 가덕도 신공항이 하루빨리 건설되어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해주고, 작년 말 공수처 신설문제로 회자되기 시작했던 그 유명한 ‘패스트 트랙’도 도입한단다.

이들의 뒤에, ‘김무성’이라는 한때 이당의 당 대표를 했고, 대체적으로 ‘친중 노선’을 띠며, 여당의 호남세력과도 친분이 있는 부산의 ‘정치대부’라는 인물이 무대 뒤의 그림자처럼 어른거린다. 왜일까? 부산시장에 출마하는가? 문정권의 ‘이중대’로서는 정말 딱 제격인 것 같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15년 2월 11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중·고 재경동창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15년 2월 11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중·고 재경동창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언론과 정치가들은 오로지 가덕도 신공항이 갖는 경제성만 예기하고, 이와 연관된 지역 세몰이와 선거에서의 표몰이만 쉴 새 없이 언급하고 있다. 그 누구도 가덕도가 건설되면, 새카맣게 몰려올 ‘중국민항기’와 그 속에 숨어서 들어올 ‘중국전투기’들과 관련된 국제안보와 국제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국제정치지리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가덕도 신공항은 중국의 태평양진출을 열어주는 중국의 군사, 물류 교두보역할을 확실하게 담당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해양진출을 책임져왔고, 여전히 미국과 일본과의 물류교두보역할을 해온 부산을, 중국의 ‘차이나타운’으로 만들 수 있는 지정학적 환경이 조성된다.

더불어민주당 가덕신공항 특별법 촉구 기자회견[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가덕신공항 특별법 촉구 기자회견[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금 당장 ‘동북아시아’지도를 펴놓고, 지리적으로 중국과 연결되어 있는 가덕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라! 이미 호남은 중국의 영향력아래 들어 간지 오래고, 이제 한반도의 중심을 넘어서 가장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 부산을 ‘중국 화’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려고 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대놓고 ‘친중반미’를 외치는 것보다, 중국세력이 들어와서 그 지역을 장악하게 되면, 그냥 아무소리 못하고 ‘중국의 속국’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공항은 항상 군사안보적인 문제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고, 유사시 공항의 전략적 가치는 그 어떤 군사기지보다도 높다.

부산 동구 차이나타운
부산 동구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이 대한민국의 동남권을 장악하면, 자연히 인천공항은 허리가 잘려나간다. 수없이 인천을 들락거리는 미주, 일본, 유럽항공 물류도 잠식당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차단벽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모두 생각한다면, 지금 중국은 문정권이 너무나도 기특해서 속으로 ‘문재인 만세’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순식간에 자기마음대로 중국의 속국이 되겠다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속이고, 번개에 콩 구워먹듯이 가덕도 신공항을 들고 나오는데, 제1야당의 국회의원들도 덩달아 같이 춤을 추니, 시진핑은 이들이 얼마나 고마울까?

미국은 중국을 포위하기 위해서 자유진영으로 구성된 대중 체크포인트 (Check Points)들을 형성해 왔다. 최근 소위 ‘쿼드 (Quad) + 알파’를 구성해서 대중압박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쿼드’는 고사하고 최소한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과 같은 알파그룹에는 속해줘야 하는 동맹국인 한국이, 미국의 대중 전략에 늘 삐딱하게 나온 것에 대해, 미국은 항상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통신]
중국 폭격기 근접한 대만 F-16 전투기. 2020년 3월 17일 | EPA=연합뉴스
중국 폭격기 근접한 대만 F-16 전투기. 2020년 3월 17일 | EPA=연합뉴스

그런데 이제 대놓고 중국의 태평양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주는 일종의 ‘세작’역할을 문정권이 하고 있다고, 미국이 생각하게 된다면, 앞으로 밀려올 미국과 일본주도의 국제정치적 후폭풍을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있을까? 심히 두렵다.

문정권의 사회주의화와 친중 예속화를 우려하는 대한민국 자유애국시민들은 최근에 들어와서 왜 중국 고위급 정치위원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부산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부산

부산이 어떤 곳인가! 부산이야말로 대한민국이 태평양을 향한 해양세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최적의 전략지역이다. 그리고 유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륙을 향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런 부산을 중국은 자신들의 차이나타운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이런 중국의 대한반도 예속전략과 미국에 도전하는 중국의 태평양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인접국에 위치한 중국의 전략적 교두보가 되는 것이다.

중국이 ‘방어선’이라고 강조하는 ‘도련선’은 중국의 말 그대로 ‘방어선’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 중국의 도련선은 바로 중국의 해양진출을 위한 ‘전략선’이며, 방어가 아닌 ‘공격선’인 것이다.

누리꾼 블로그 사진 캡쳐

이미 중국의 제1도련선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회색지대전략 (Gray Zone Strategy)을 앞세운 7개의 인공 섬 건설로 돌파되었고, 이제 일본을 넘어서서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는 제2도련선은 대한민국의 가덕도를 교두보로 쉽게 돌파할 수 있게 상황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내륙에 위치한 김해공항의 재확장만으로도 늘어나는 인적, 물적 항공부담문제들을 충분히 가름하고도 남는다. 실질적으로 지난 10년의 세월 속에서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이 다 들어나서 국민들의 눈에 일일이 목격되지 않았던가!

부산 광안리 해변
부산 광안리 해변. 출처=Getty Images Bank

자유대한민국이 그리고 역사와 전통속의 ‘자유부산’이 바로 옆에 위치한 무지막지한 중국 전체주의세력들에게 종속되어도 괜찮다는 말인가! 문정권과 중국의 복심을 읽어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먼저 부산의 자유시민들이 궐기해서 막아서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교사역할’을 담당해야 할 대한민국 자유언론들은 제발 가덕도 신공항문제를 경제문제로만 치부하지 말고, 단 한번이라도 국제정치적인 관점에서 심층 해부해서, 적실성 있는 기사들을 써주기 바란다.

KBS1 영상 캡쳐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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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2020-11-22 09:31:04
이젠 하다하다 가덕신공항에 중국을 붙히네
중국투자자본이 들어올수는 있겟지
그렇다고 기사처럼 말하는건 논리의 비약이다.
조그마한 가시를 보고 빌딩이라고 하겟소

서정택 2020-11-22 09:11:17
이건 무슨 헛소리인가.....가덕공항 건설 한다고 중국의 패권이 도전하다고...그런 논리면 인천공항도???참고로 부산의 차이나타운 및 중국상인들 지금 중화인민공화국보다 중화민국(자유중국,타이완)의 국민이 더 다수인거 모르지......중국조선족 및 한족이 많이 없는 이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