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4·7 재보궐선거 공약개발단' 구성을 30일 발표했다. 출범은 이번주 후반쯤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공통공약개발단과 서울·부산 지역공약개발단으로 이뤄진 공약개발단 구성을 발표했다.
공통공약개발단은 Δ민생경제팀 Δ주거희망팀 Δ공정경쟁팀 Δ안심안전팀 Δ약자동행팀 Δ미래교육팀 등 총 6팀으로 구성된다. 각팀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당 소속 의원들과 전문가 등 30명이 공통공약개발단으로 활동한다.
지역공약개발단은 서울·부산지역의 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공약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 청년위원회는 공약개발단 내 청년공감단 조직을 꾸리고, 당이 청년 눈높이에 맞는 공약을 개발할 수 있게 조력할 예정이다.
공약개발단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단장을 맡아 지휘하고, 추경호·이달곤·송석준 정책위부의장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공약개발단은 '문재인 정부 국정대참사'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Δ민생경제 활성화 Δ부동산 정상화 Δ공정과 정의 회복 Δ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약개발단은 12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을 통해 현장의 소리와 민심을 수렴하고, 후보 선출 시기에 맞춰 당의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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