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층, 윤석열로 집결 중
중도보수층, 윤석열로 집결 중
  •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 승인 2020.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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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여론조사 지지도의 의미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이재명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1위 이낙연과 0.8%의 격차밖에 벌어지지 않았다.

여론조사의 세부 내용을 보면, 시사점이 더 많다. 일단 이낙연은 호남(43%)에서 압도적이다. 이재명은 경기인천에 편중되어 있었다. 반면 윤석열은 서울(20.6%)에서 1위를 했을 뿐만 아니라,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또 중도층에서 23.6%의 지지율로 이낙연과 이재명을 압도했다.

또한 보수적 성향의 대구 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고르게 1위를 기록했다. 즉 보수진영의 대안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서울, 부산 보궐선거 직후 윤석열 신당은 불가피한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등 야권이 패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윤석열은 야권 전체의 유일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야권 정계개편의 태풍 수준이 아니라 그냥 핵폭탄이나 다름없게 될 것이다. 심지어 야권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윤석열 바람은 태풍급은 충분히 될 것이다.

결국 전체 야권에서 윤석열 태풍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혹자는 윤석열 바람은 추미애가 일으킨 만큼 여권이 반간계를 써서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정치공작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 정도로 여권이 여유작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윤석열 확장성, 이낙연과 이재명 압도

, 윤석열 현상으로 두드러진 특징은 흩어진 중도 보수층 민심이 결집되고 있다는 것이다. 밑바닥에서부터 안된다는 패배의식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패배의식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가 백배해진다는 의미다. 그 자체로 문재인과 586집단에게는 재앙과 같은 상황이 된다.

또한 윤석열의 여론조사가 말해주듯, 윤석열의 확장성이 야권의 대선주자는 물론 여권의 이낙연, 이재명을 압도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범여권 대 범야권의 표차도 6%로 줄어들었다. 이런 상태에서 내년 서울시장에서 야권이 승리한다면 정권교체는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면 10년을 주기로 한 정권교체가 5년 주기로 단축된다. 이는 문재인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문재인과 민주당이 심판받은 결과가 된다. 이는 사실상의 문재인 탄핵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지금 윤석열 현상은 곧 문재인 정권에 대한 민심의 심판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쨌든 범야권은 내년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로 야권 전체의 재편이 가시화되는 신당 바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 태풍이 안철수와 윤석열이 손잡는 제3지대 혁신 플랫폼으로 가시화될지, 아니면 윤석열 독자노선으로 가시화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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