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멍청한가? 파렴치한인가? 둘 다인가?
文, 멍청한가? 파렴치한인가? 둘 다인가?
  • 주동식 정치평론가
  • 승인 2020.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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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절, 무능과 무책임에 심지어 최소한의 일에 대한 의욕 없어 발생한 참사들 꽤 알려져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왜 나한테 그걸 따지느냐?”가 문재인의 가장 정확한 심리 상태

–심각한 도덕성 부재가 엄청난 정치적 내공자처럼 보이게 해. 87체제 정치적 상징자산이 배경

문재인 대통령이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무시무시한 정치 내공을 갖고 있고, 그래서 지금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여권 전체의 상황을 콘트롤하고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역량이 무지하게 뛰어난 분이라는 거죠.

문재인의 역량은 과거 변호사 시절 그리고 노무현 청와대의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하던 때의 평판을 보면 비교적 객관적인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은 민주당 계열이 70여년 동안 비주류 세력으로 쌓아온, 정권을 잡지 못함으로서 자동으로 갖게 되는 정치적 피해자와 도덕적 반대급부라는 상징자산의 유일한 상속자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겁니다.

문재인의 변호사 시절 어처구니 없는 사례들이 꽤 알려진 것으로 압니다. 변호사로서의 무능과 무책임에 더해 심지어는 최소한의 일에 대한 의욕도 없어서 발생한 참사들인 것으로 압니다.

무엇보다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시절의 평가는 좀더 구체적입니다. 여러가지 다 거론할 수는 없지만, 저는 문재인이 야당 시절 NLL에 대해 했던 증언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분명히 자신이 책임지고 관련 자료를 대통령 기록관에 넘겼다고 그랬죠? 이건 문재인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당시 야권 대권 선두 주자의 명운이 걸린, 야권 전체의 사활이 걸렸던 문제이기 때문에 민주당 국회의원 세 명인가가가 대통령기록관에 가서 며칠씩 자료를 뒤졌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넘겼다던 그 자료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통령기록관은 종이 자료보다 디지털 파일 자료를 중심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문재인이 정말 자신의 입으로 말한 것처럼 자료를 넘겼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리가 없습니다.

문재인과 노무현
문재인과 노무현

막가파식 국정운영에도 유지되는 지지율, ?

대통령 기록관 측에서 어떤 미친놈이 작심하고(신내린 놈일 수도 있겠네요) 그 기록을 지웠다 해도 로그파일은 남습니다. 그것조차 감출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당시엔 보수세력이 집권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그 사태를 보고 당시에 이건 문재인이 정말 멍청하거나 아니면 철저하게 파렴치하거나 또는 둘 다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주는 막가파식 정국 운영과 그럼에도 유지되는 지지율, 국정 통제력 등은 저런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봅니다. , 철저한 무능력과 무책임에 도덕적 저열함과 파탄이 결합한 결과입니다.

정치적 무능력과 무책임을 덮어주는 것은 별다른 능력이 아니라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완벽한 도덕적 저열함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책임감도 도덕적 회의도 느끼지 못하는 쓰레기 멘탈이 문재인을 마치 탁월한 정치적 역량을 갖춘 정치인인 것처럼 포장해주는 효과를 내는 겁니다.

문재인은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행동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감도 느끼지 않습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겪게 될 비극과 불행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무관심합니다.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왜 나한테 그걸 따지느냐?”

이런 심리에 가깝습니다.

정상적인 정치인 아니 인간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마인드이지만, 저게 문재인의 가장 정확한 심리 상태입니다. 저 황폐한 두뇌와 심리에 어설프게 각인된 몇 가지 도그마가 문재인의 행동을 지배합니다. 자기 객관화에 필요한 지적 역량과 자기 성찰이 없기 때문에 한번 각인된 도그마는 바뀌지 않습니다.

노무현 죽음에 복수해야 한다는 도그마

그 도그마 가운데 하나는 자기 주군이자 친구인 노무현의 죽음에 대해 복수해야 한다는 저열한 테제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아마, 이게 문재인을 지배하는 가장 결정적인 심리적 메커니즘일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이 문재인에게 정치하지 말라고 한 것은 그런 점에서 나름 정확한 충고였을 겁니다.

무엇보다 자기 책임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못합니다. 애초에 그런 심리적 메커니즘이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지금 문재인이 보여주는 어마어마한 정치적 행보의 비밀이 이것입니다. 한마디로 멍청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멍청함보다 몇십 배, 몇백 배 심각한 도덕성 부재 때문에 문재인이 엄청난 내공을 가진 정치인인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여기에 87체제가 갖는 거대한 정치적 상징자산의 위력이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 문재인은 민주당 계열이 70여년 동안 비주류 세력으로 쌓아온, 정권을 잡지 못함으로서 자동으로 갖게 되는 정치적 피해자와 도덕적 반대급부라는 상징자산의 유일한 상속자로서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겁니다.

물론 이 자산은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습니다. 저 자산이 소진될 때의 비극은 끔찍할 겁니다. 옥석구분玉石俱焚, 선악 구분없이 함께 멸망하는 현상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거라고 봅니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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