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백신 선구매 뒷전... 국제사회에 훈수질만
文정부, 백신 선구매 뒷전... 국제사회에 훈수질만
  • 윤희숙 국회의원
  • 승인 2020.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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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확진자 훨씬 적은데도 백신 멀쩡히 확보한 뉴질랜드나 대만은 바보인가요?

“선진국 중심으로 백신 선구매, ‘사재기 조짐’까지…국제적인 지도력이 매우 아쉽다.”

“지난 7월 확진자 100명 수준이라 백신 의존도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의  코로나 백신 도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의 코로나 백신 도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민 교수님께서 유투브를 시작하셨다길래 가보니 참 재미있지만, 한편으론 무척 서글퍼지더군요. 백신에 관한 최근 편은 그간 궁금해 하던 의문들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웃음과 함께 줍니다만,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자극합니다.

지난 7월 확진자가 100명 수준이라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Q 백신이 싸질 때까지 기다린 거래잖아요?

A 우리나라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나요?

Q 우리는 확진자가 적어서 급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A 그럼 우리보다 확진자가 훨씬 적은데도 백신을 멀쩡히 확보한 뉴질랜드나 대만은 바보인가요?

Q 안전성 때문에 두고 보려 했다잖아요?

A 다른 나라 상황 봐가면서 안전성 확인되면 맞히려 해도 백신이 그 시점에 마련돼 있어야 맞히죠. 다른 나라들이 백신을 여러 종류 확보해 놓는 게 그런 이유죠

Q 백신 일찍이 사놨으면 언론이 더 비판했을 것 같은데요?

A 여름부터 국내 언론은 해외상황과 비교하며 줄기차게 백신 확보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함께 소개된 공무원들의 발언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721일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방역 담당자로서 선진국에서 백신 확보에 나서는 모습 자체가 불편하기도 하고 안타깝다며 백신 선점 경쟁을 비판했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방역책임자가 왜 백신 확보에 매진할 생각은 안하고 다른 나라를 비판하고 있을까요?

주요국의 백신 선구매 현황 

자신이 그 자리에 무엇 때문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런 발언이 정부 내에서 문책은커녕 제어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는 81일 다시 백신·치료제를 공공재로 활용하는 인류애가 필요하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선구매, 소위 사재기 조짐까지 나타난다, 국제적인 지도력이 매우 아쉽다.”고 했습니다.

다른 나라가 애쓰는 것을 보고도 우리 국민을 위한 선구매는 안해 놓고 되려 훈수질인 것이지요. 국적이 모호한 발언도 기막힙니다. 불과 얼마 전 8, 이인영 장관은 북한에 백신 지원하면 한국도 안전해질 것이라며, 대북 백신 지원에 정부내 공감대가 존재한다고 했다는군요. 국가가 만들어진 이래로 어떤 형태의 국가든, 국가의 가장 기본 역할은 내외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면서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정부에 이렇게 많습니다.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부양해서는 안되는, 인도주의 국제 기구로 자리를 옮겨야 되는 분들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7월 확진자가 100명 수준이라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라 했습니다. 국민이 느끼는 불안에 대해 끝내 사과는 없었습니다. 도대체 국민을 무엇이라 생각하며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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