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정부는 사회적 거기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행정명령 조치 연장 여부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루 확진자수는 1천명대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500명대로 내려온 상태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처에 더해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가까운 조치를 통해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속도는 이전과 비교해 더딘 상황이다.

지난 4일간 확진자수가 400~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하루 확진자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다소 줄어든 양상이다.
13일을 마지막으로 현재 발표된 지자체별 추가확진자 수는 ▼서울131명 ▲부산40명 ▲대구 11명 ▲인천 25명 ▲광주 31명 ▼대전 3명 ▼울산 10명 ▲세종 2명 ▼경기 162명 ▼강원 11명 ▲충북 18명 ▲충남 12명 ▼전북 3명 ▲전남 6명 ▼경북 16명 ▼경남 16명 ▲제주 2명 으로 현재 추가확진자 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장 많지만 점차 소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12월 말 1천명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비교적 뚜렷하다.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수준을 벗어났다.
전날 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속도가 완만하며 기간도 채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니다"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뒤이어 윤 반장은 "예방접종과 치료제 도입이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2월까지는 최대한 유행 규모를 억제하면서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금주까지는 모든 사적인 모임, 만남을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화랑=gom1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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