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이은 “아이돌 성착취 논란”...알페스는 무엇?
이루다 이은 “아이돌 성착취 논란”...알페스는 무엇?
  • 김화랑
  • 승인 2021.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화형 AI 이루다
대화형 AI 이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살 여대생 설정을 가진 AI 이루다의 성희롱 성착취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반발한 네티즌들은 AI에 성희롱이 성립할 수 없다며 대립각을 세웠고 알페스문제에 대하여 지적했다.

 

알페스는 (Real Person Slash)는 실존 인물 간 애정 관계를 허구로 상상해 2차 창작물로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2차 창작물은 한 그룹 멤버들을 소재로 동성 간 연예 및 동성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소설이나 그림 등의 창작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보이그룹과 걸그룹 모두 대상이 되지만, 보통 보이그룹의 수요나 시장이 크기 때문에 남성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알페스 창작물이 더 광범위하고 양도 많다.

청와대 청원 = 알페스 이용자 처벌 청원이 19만이 넘었다
청와대 청원 = 알페스 이용자 처벌 청원이 19만이 넘었다

최근 알페스가 남자 아이돌들에 대한 성착취라는 비판의 대상이 된 이유는 상당수 창작물이 강도 높은 성적 묘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2차 창작물이 허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에게 원치 않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성적 묘사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그 대상이 미성년자까지 미치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피해를 입은 아이돌은 알페스에 본인이 나오는 것이 싫어도, 창작자들과 수요자들로 부터 수익을 내기 때문에 있어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묘사하고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연예인 당사자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밝혔다.

 

최근 들어 문화에 대한 윤리적 기준이 높아지고, 일방적 대상화에 대한 비판적 감수성도 높아진 지금, 알페스라는 창작물들이 예전과 같은 시각으로만 보기 어려워진 측면도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팬덤문화의 더 성숙한 태도와 자정작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gom152@naver.com

gom152@naver.com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