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급감 전년도 비교 66%...소상공인 단체 ‘손실 보상하라’
매출급감 전년도 비교 66%...소상공인 단체 ‘손실 보상하라’
  • 김화랑
  • 승인 2021.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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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명동 거리(사진=연합뉴스)
텅빈 명동 거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사진](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0201228202113) 한국신용데이터에 나타난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의 66% 수준에 그쳤다. 이에 소상공인 단체들은 16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아쉬움과 불만을 나타내며 실효성 있는 영업 방안과 손실 보상을 요구했다.

 

특히 헬스장 등이 포함된 스포츠·레저 등의 업종 매출이 전년의 32% 수준에 그쳤고 음식점 업종과 여행 업종은 각각 51%, 50% 수준으로 반 토막 났다.

 

16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2주간 연장된다, 이러한 조치는 매출 타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기에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서 소상공인 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권오복 상임부회장은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려 오후 10시까지만 해도 손님도 몰리지 않고 분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요즘 오후 9시에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 나와 대리운전을 잡기도 어렵다더라.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을 지적했다.

 

정부가 일부 규제를 완화했지만 지난해 128일부터 거의 두 달 가까이 시행된 고강도 방역 조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목을 더욱 조이고 있다.

 

게다가 엎친데 겹친 상황으로 정부가 설날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할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설 대목 특수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100~30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19 로 인하여 점포정리한 상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로 인하여 문을 닫은 상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이미 두 달 간 힘들게 버텨온 이들에게 버팀목자금으로 임대료·인건비 등을 충당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며, 추가 손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정부가 업종별 단체들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역 조치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김종민 실행위원은 "업종별 영업시간 총량제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며 모든 업종이 획일적으로 영업시간을 정하는 것이 아닌 업종별 특성에 맞게 일정 시간 한도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요약하면 영업시간을 일괄 제한하는 것이 아닌 하루 일정 시간 매장 영업을 허용하되, 마감 시간은 일반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 업종별로 다르게 하게끔 하자는 것이다.

gom1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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