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백기완 분향소 난항
서울광장 백기완 분향소 난항
  • 임양빈
  • 승인 2021.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례위 서울시와 갈등 "박원순과 차별하지마라"

 

백기완 영정 사진
백기완 영정 사진

 

 

18일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정오부터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시민분향소에서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으나 서울시는 장례위가 시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분향소를 일방적으로 설치했다며 불허 입장을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2월부터 서울광장 사용을 제한해왔다.

양기환 장례위 대변인은 "내일이 영결식이라 오늘밖에 분향소 운영을 못 한다. 시민들의 뜻을 외면할 순 없어 강행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뜻을 외면할 순 없어 강행한다"고 말했다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청원경찰을 동원해 제지하자 양측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변인은 "야외 넓은 공간에서 묵념하는 게 그렇게 문제가 되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는 분향소를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박 전 시장 분향소는 서울특별시장(葬)이었기 때문에 행정목적을 직접 수행하는 사안이지만 이번 건은 그렇지 않다"면서 "추후 변상금 부과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ubilaim@naver.com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