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좌파 지고 오렌지우파 다시 뜨는 대한민국
강남좌파 지고 오렌지우파 다시 뜨는 대한민국
  •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 승인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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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부모의 부와 지위 세습받아 놀고 먹는 오렌지족에 대한 반감이 컸던 대깨문 40대들

-강남좌파보다 오렌지 우파가 더 싫은 유권자들의 국민의힘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지지 않아

-내로남불 강남좌파가 하산 준비하는 지금, 유승민 김세현 등 우파 세습정치인이 채우려 해
내로남불 강남좌파의 상징 조국 

강남좌파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단어다. 그 대표적 인물이 조국일 듯 싶다. 자신은 강남 부자로 살고 싶으면서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떠드는 대표적 위선자들이다. 이와 비슷한 말이, 말로는 공맹을 떠들고 도덕군자인듯 했던 조선의 씹선비일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강남좌파보다 먼저 나온 말이 있다. 이른바 오렌지우파들이다. 예전 90년대 강남을 풍미했던 오렌지족에서 나온 말이다. , 기득권 부모 만나서 부와 지위를 세습받아 놀고 먹는 족속들이다. 사실, 지금 대깨문 40대가 이토록 기울어진 사고를 하는 데는 이 오렌지족에 대한 반감이 컸기 때문이다.

내로남불 강남좌파가 하산을 준비하는 지금, 신흥 귀족화된 오렌지 우파들이 그 자리를 채우려 한다. 그런 대한민국에 무슨 미래가 있을까?

그렇기에 대깨문 40대들이 조국과 같은 강남좌파의 위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국민의힘에 대한 거부감을 가감없이 표출하는 데는 부와 기득권의 세습화하는 오렌지족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만큼 강남좌파보다 오렌지우파가 싫은 것이다.

유승민계의 우파세습 정치인들

그런데 지금 탄핵을 거치며 국민의힘에서 득세를 하는 것이 오렌지우파 족속들이다. 그들이 지난번 총선에서 김형오 등의 호떡공천에 큰 혜택을 보고 막강세력을 구축했다. 이른바 유승민계다. 유승민, 김세현 등 하나같이 우파 세습정치인들이다. 그들이 김종인 밑에서 김종인 키즈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오렌지 우파의 특징은 일단 부모 잘 만나 스펙이 화려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타일이 세련되었다. 그런 만큼 거친 싸움을 피한다. 아니,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 말과 스타일은 대단히 세련되었고 서민과 국민을 위한다고 떠들지만, 서민과 국민을 위해 헌신할 생각이 전혀 없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그런 그들이 혁신을 이야기한다. 그 혁신은 서민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혁신이 아니라, 자기 스타일에 맞는 혁신일 뿐이다. 서민을 위해 자기를 버릴 생각이 추호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그저 듣기 좋은 소리일 뿐이다. 그들에게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헌신할 줄 모르는 오렌지 우파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강남의 오렌지족들이 갑자기 졸부가 된 우스꽝스런 자기 부모세대를 비웃는 풍자 퍼포먼스였다. , 자기들을 닮고 싶어하는 강남좌파들을 비웃는 퍼포먼스였다. 부와 기득권의 세습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자신들의 눈에는 갑자기 졸부가 된 부모의 모습, 강남좌파의 허위의식이 너무나 볼썽사나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들이 전면에 서는 것이 야권의 혁신일까? 탄핵의 강을 넘는 것일까? 강남좌파에서 오렌지 우파로 바뀌는 것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하는 것일까? 지긋지긋한 강남좌파, 대깨문의 내로남불을 보지 말자고, 태생부터 우아하고 세련된 신흥 귀족들이 전면에 서는 것이 우리사회 혁신과 공정의 길일까?

내로남불 강남좌파가 하산을 준비하는 지금, 신흥 귀족화된 오렌지 우파들이 그 자리를 채우려 한다. 부와 기득권을 세습화한 오렌지 우파들이 우아한 귀족의 자태를 뽐내는 동안, 또다시 그들에 대한 거센 반발의 태풍이 몰아칠 것이다. 지금의 대깨문 40대들처럼. 그런 대한민국에 무슨 미래가 있을까?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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