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韓의 맥' 되찾기 큰 길··· '헬조선'의 악령을 부수리라
'三韓의 맥' 되찾기 큰 길··· '헬조선'의 악령을 부수리라
  • 김유라 역사 에디터
  • 승인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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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겨레의 나라<下>

코리아여. 반도인의 누명을 벗고 삼한으로 거듭 나시라!

이제 우리 코리아가, 우리 삼한이 무엇을 해야 하나 이야기할 때입니다. 먼저 망가진 DNA를 고쳐야 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와 ‘소중화의 도그마’와 ‘타브가치-사대부-운동권의 길’입니다. 뒤의 둘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뒤로 미루고 ‘우물 안 개구리’를 파고들겠습니다. 셋입니다. 1909년 간도협약과 1910년 경술국치 뒤로부터 한 세기 남짓, 반만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억지로 삼켰던 ‘반도인’이라는 독약을 위세척과 뇌 세척을 해서라도 게워내고 뽑아내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연공서열입니다. 장유유서(長幼有序)라는 나름 뜻있는 질서마저도 숨 막히게 만드는 농경사회의 나쁜 버릇은 글로벌 시장경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AI시대의 문을 틀어막을 것입니다. 끝으로 사농공상입니다. ‘온 국민 사대부-양반 되기’의 ‘오늘 판’인 ‘온 국민 공무원-노조원 되기’는 ‘한강의 기적’ 그 뿌리를 말라죽이고 코리아를 지옥으로 이끌 것입니다.

‘반도인’이라는 독약을 없애는 길은 딱 하나, 코리아가 다시 삼한이 되는 길입니다. 강단사학(우습다 보지 말고 제발 러시아 학계라도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학위도 따지지 않고 그 누구든 베테랑과 함께 연구합니다.)과 재야사학이 탄핵반란군과 애국우파 국민들 못잖게 원수가 되었지만 그 주장을 떠나, ‘첫 조선’은 삼한의 연맹체였으며 그 뒤 펼쳐진 역사도 삼국시대가 아니라 ‘제2의 삼한시대’였습니다.(<4. 우리는 어디서 왔나.> 꼭지에서 깊이 다룹니다.)

낙양 북망산. 그 아래 벌판은 둘째 삼한의 무덤이었습니다. 성주풀이에 나오는 '낙양성 십리허에 높고 낮은 그 무덤이~'의 그 무덤들입니다. 이제 그 오랜 악연을 매듭지을 때가 되었습니다.
그림 1.) 낙양 북망산. 그 아래 벌판은 둘째 삼한의 무덤이었습니다. 성주풀이에 나오는 '낙양성 십리허에 높고 낮은 그 무덤이~'의 그 무덤들입니다. 이제 그 오랜 악연을 매듭지을 때가 되었습니다.
중국 낙양 북망산 인근의 들판의 농가 뒤에 연남생 일가의 무덤들 흔적이 있습니다. 사진=이오봉 작가
중국 낙양 북망산 인근의 들판의 농가 뒤에
연남생 일가의 무덤들 흔적이 있습니다.
사진=이오봉 작가

그러나 그 뿌리 깊은 나무는 고려 때부터 이름만 남았습니다. 요나라가 금나라가 초원의 길을 아우르고 하늘겨레의 솟대를 세우려 할 때 고구려 연맹을 이었다 세 치 혀를 놀리는 고려는 ‘어쩌다’가 아니라 언제나 늘 송나라와 한 배를 탔습니다. 형제끼리 치고 박더라도 넘어서는 아니 될 선이 있습니다. 남건과 남산이 아무리 밉다 한들 추모태왕부터 9백년 이어온 삼한의 머리를 통째 들어 바친 남생을 어찌 봐야 하겠습니까. 하여 남생은 오늘도 북망산 봉황대 허허벌판에 만고역적으로 묻혀있습니다. 어찌 보면 신라계 모화주의자들(사대주의보다 급이 높아 더욱 지독합니다.), 고려판 타브가치들은 남생보다 더한 역적들입니다. 거란과 여진에게 무슨 원한이 있습니까.(그림 1.)

1922년에 위의 농가 옆에서 발견된 남생의 묘비석입니다. 형제와의 다툼 끝에 당나라로 국적 세탁한 것도 모자라 아예 당 시조의 성을 따라 천(泉) 씨로 창씨개명하고, 동생의 나라를 당에 갖다 바쳐 아버지 연개소문의 얼굴에 똥칠을 한 징표입니다. 묘비석의 성씨가 泉(노란색 원안의 소전체 글자)으로 씌여 있습니다.
1922년에 위의 농가 옆에서 발견된 남생의
묘비석입니다. 형제와의 다툼 끝에 당나라
로 국적 세탁한 것도 모자라 아예 당 시조 이
연(李淵) 이름의 뜻을 따라 천(泉) 씨로 창씨개
명하고, 동생의 나라를 당에 갖다 바쳐 아버지
연개소문의 얼굴에 똥칠을 한 징표입니다. 묘
비석의 성씨가 泉(노란색 원안의 소전체 글자)
으로 씌여 있습니다.

 

을묘참변을 잊을 수 없습니다. 1135년 1월19일(음력 1월4일)부터 터진, 이름 하여 묘청의 난. 그 얼음장 추위에 김부식은 토벌을 떠나는 앞날, 정지상을 비롯한 수많은 국풍파들을 참살하였습니다. 김부식의 후예들이 다 틀어쥔 ‘원조 헬조선’이 고려사를 펴내니 진실을 알 수도 없지만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삼한의 맥을 이으려는 1200 국풍파들을 죄다 죽이고 다음날 인종에게 선참후보(先斬後報)하였답니다. (제가 무식해서 그 끔찍한 날을 알지 못합니다. 가르쳐주시는 분께 엎드려 절하겠습니다.) 을묘참변의 9백 주기가 이제 고작 열일곱 해 남았습니다. 평창과 평양과 서울과 북경의 운명이 오가는 ‘다시 얼음장’ 추위에 헬조선의 대를 잇는, 나라 안팎의 역도들을 끊어내고 1200 어른들을 되살려 모셔 와야 할 것입니다.

얼렁뚱땅 고조선 지도입니다. 아무개 나라는 이웃 땅문서 집문서도 제 것이라 우기는데 우리는 제 역사 이야기도 돌다리가 무너지도록 두들기니 말문이 막힙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고향과 지중해와 배꼽과 소도를 살핌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림 2.) 얼렁뚱땅 고조선 지도입니다. 아무개 나라는 이웃 땅문서 집문서도 제 것이라 우기는데 우리는 제 역사 이야기도 돌다리가 무너지도록 두들기니 말문이 막힙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고향과 지중해와 배꼽과 소도를 살핌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습니다.

삼한이여. 만주와 황해 그리고 발해만. 부디 고향을 잊지 마소서!

코리아가 다시 삼한이 되려면, 하여 을묘참변의 해묵은 원한을 천년문명의 밝음으로 바꾸어내려면, 무엇보다 제 고향부터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어디 쳐 들어간다 이리 알아듣는 바보는 없다 믿습니다.) 끝매듭(結論)부터 말하면, 만주는 코리아의 고향이고 황해는 코리아의 지중해이며 그 배꼽이 곧 깊이 22m 발해만입니다.(황해는 44m.) 그렇다면 오늘 대한민국 헌법에 적힌 땅은 무엇이겠습니까. 반만년 코리아가 피난 와있는 소도(蘇塗)입니다.(그림 2.)

나름 수양한 이들도 좁아터진 곳에 몰아넣으면 눈매가 사나워지고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저희들끼리 드잡이 한다고 누리가 어찌 바뀌는지 19세기처럼 쇠귀에 경 읽기가 됩니다. 그래서 반도인이 다시 삼한 사람으로 돌아오려면 만주와 황해를 바탕으로 대륙과 해양을 넘나들었던 반만년의 DNA를 되찾지 않고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삼한으로 돌아와서 지난 역사를, 지난 9백년을 되돌아보십시오.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어떤 어리석음에 빠졌는지.

우리는 제 스스로 만주와 인연을 끊었습니다. 우리는 황해 또한 자못 귀찮아 내버렸습니다. 우리는 그리 우리를 짝사랑했던 징기스칸의 후예들을 보기 좋게 배신했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를 남부여 백제의 갈래라며 으스대면서도 늘 깔봤습니다. 우리는 홍길동처럼 가슴에 대못이 박힌 자식들도 내쳤습니다. 그리하고서도 저 야만의 운동권들처럼 우리는 언제나 피해자 흉내(코스프레)만 내었습니다. 스스로 매를 벌었다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아니 하셨다면 이제부터 그리 되돌아볼 일입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코리안들은 삼한의 사람들로 거듭 날 수 있습니다.

하늘의 도우심인지 자그마치 9백해 가까이 헤매고 있는 코리안들에게 서세동점(西勢東漸) 서구문명의 최첨단 미국이 기적과도 같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세 차례. 처음은 사라질 뻔했고, 다음은 공산노예가 될 뻔했으며, 마지막은 굶어죽을 뻔했습니다. 그 고비를 넘겨 30년이 지났음에도 사대부 놀음에 빠진 나리들에게 휩쓸려, 스스로 발밑조차 못 살펴, 이리 제 집 안방에서 쫓겨나는 꼴이 되었습니다. 아니 책도 읽지 않고 워낙 귀가 얇아 쫓겨나고도 그조차 모르고 있는, 가방끈만 긴 까막눈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이제 무엇을 더 바란다면 참으로 뻔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 삼한이여. 바다의 길에 더해 셋째 초원의 길을 열어라!

우리에게 딱 하나의 희망은 태극기 물결입니다. 해방정국 반탁항쟁 뒤 71년 만에 나타난 애국군대가 아닙니까. 지난해 3월1일 마침내 동원전력에서도 촛불 홍위병에 맞먹은 애국군대는 442일 탄핵반란 동안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으며 발 뻗고 쉴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탄핵반란군들의 집요한 선동에 주눅들 까닭이 없습니다. 아직은 60대가 중심이지만 반란군 또한 80년대 운동권으로 50대가 주축입니다. 언론노조의 편집에 속아서는 아니 됩니다. 게다가 태극기 물결은 차츰 빠르게 젊어지고 있습니다. 비록 오늘은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지만 때가 되면 다시 12월10일에서 4월8일에 이르렀던 구국의 물결이 거리를 메울 것입니다.

애국우파 태극기 국민들 스스로 대한민국이 우리 집이라 삼고 8500만이 우리 가족이라 여기며 동맹은, 동맹과 함께 헤쳐 온 바다의 길은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밖에 없는 미래라 믿읍시다. 앞으로 싸움은 세 가닥입니다. 역사문화전쟁-미디어 전쟁-브랜드 전쟁. 역사문화전쟁과 미디어 전쟁은 시나브로 가닥을 잡아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정치여론을 움직이는 브랜드 전쟁은 가닥을 못 잡았습니다. 이 겨울에 반드시 실마리가 잡힐 것입니다. 하여 자유시참변에서 이어지는 적색제국주의와의 백년전쟁을 마침내 이겨내어야 합니다.

그림 3.) 톤유쿠크 비 2기입니다. 몽골 울란바타르 동쪽 50km 바얀촉트 고원지대에 있습니다. 업적을 새겼으며 ‘성을 쌓는 자, 반드시 무너지리라’ 이야기는 신당서-구당서의 글입니다. 그보다 이 곳이 초원의 길에서 서로 경계가 되었다는 점이 큽니다. 하늘겨레끼리 공존공영의 길을 못 열고 욕망의 포로가 되면 반드시 타브가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림 3.) 톤유쿠크 비 2기입니다. 몽골 울란바타르 동쪽 50km 바얀촉트 고원지대에 있습니다. 업적을 새겼으며 ‘성을 쌓는 자, 반드시 무너지리라’ 이야기는 신당서-구당서의 글입니다. 그보다 이 곳이 초원의 길에서 서로 경계가 되었다는 점이 큽니다. 하늘겨레끼리 공존공영의 길을 못 열고 욕망의 포로가 되면 반드시 타브가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에라야 비로소 코리아는, 삼한은 하늘겨레로 되살아날 것입니다. 체제전복의 자유까지 쏟아내는 이 나라에서 2500만 우리 국민들, 그 노예지옥에서 죽어가는 우리 형제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보릿고개는 명함도 못 들이밀 옥수수고개에서 가장 비참하게 굶어죽은 3백만의 목숨만큼 스탈린과 모택동과 그를 따르는 악마들 군홧발에 스러져간 1억 인류의 원혼에 피눈물을 흘릴 때, 그때에야 ‘사람 밑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사람 없는’ <무등(無等)의 꿈>이 하늘겨레의 가슴에 내려앉을 것입니다.

우리가 누렸던 이 풍요와 자유, ‘한강의 기적’을 76억이 함께 누리도록 기꺼이 마음 쓸 때 <홍익인간의 뜻>은 글씨(Text)가 아니라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그리 가지 않겠다면 AI-로봇문명을 기본소득제로 맞이하시렵니까. 그리고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는 아직 백년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지구마을 또한 볼셰비키 한 세기가 끔찍했습니다. 9.11 뒤 벌어지는 극단주의와 함께 ‘진화된 그람시’ 네오 맑시즘 또한 인류의 오늘과 앞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의와 평화의 이름으로 벌어졌던 제노사이드. 정의와 평화를 독점하며 사람들의 자유를 짓밟았던 공산당과 그 후예들인 유사 공산당들. 한 사람 한 사람만큼 한 나라 한 나라, 한 겨레 한 겨레도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하나의 틀로 엮으려 하거나 설마 하나의 정부로 모으려는 기획은 20세기보다 더 큰 재앙을 불러올 것입니다. 누구나 아는 길, 속이기 어려운 길로 가야 합니다. ‘같이 살자.’ 공존을 말하며 총을 쏘거나 ‘같이 먹자.’ 공영을 말하며 밥그릇을 뺏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륙으로든 바다로든 대한민국은 지구마을 모든 나라들과 <공존공영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그림 3.)

정유 7주갑의 악몽을 넘어 무술해의 지옥문으로 들어서면서 오늘 하늘겨레의 꿈과 뜻과 길을 말합니다. 바다에서만 아니라 6백년 스산할 만큼 먼지만 쌓였던 저 초원의 길에 자유가 햇살처럼 내려쬐는 기적을 일구어냅시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곧 역사의 정명입니다.

kyr@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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