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형 애완견 로봇 '아이보'발매···12년만에 부활
소니, 신형 애완견 로봇 '아이보'발매···12년만에 부활
  • 진필휘 기자
  • 승인 2018.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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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부활한 새 버전 '아이보'. 일본 야후 동화상 캡처
12년 만에 부활한 새 버전 '아이보'. 일본 야후 동화상 캡처

일본의 전자메이커 소니는 11일 가정용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를 출시했다. 15만대를 판매한 1세대 버전 아이보가 2006년 생산을 중단한 지 12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지난해 11 월 이후 실시한 3차례의 예약판매가 매 회마다 1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시작부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시름에 빠져 있는 소니의 이름을 다시 일으켜 세울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니는 이날 ‘아이보'를 출시하며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 된 25팀을 XEHZY 미나토구의 소니 본사로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특별히 개(戌)의 해 1월 11일 11시 1 분에 시작해서 이벤트의 의미를 더했다.

개발을 주도한 카와니시 이즈미 집행임원은 "능동적으로 주인을 안아줄 수 있는 개 로봇은 소니가 유일하다. 주인이 애정을 쏟는 만큼 길들여진다"고 말했다.

강아지를 빼닮은 동작에다가 주인의 손길에 따라 반응하고 고개를 갸웃하거나 허리를 흔드는 등 귀여운 몸짓 외에 “왕왕” 또는 “컹컹”하고 울기도 한다.

몸체에 내장된 인공 지능(AI)이 자주 대하는 사람을 인식한다. 또 허리와 목, 팔다리를 움직 일 때 주인의 반응 등의 데이터를 카메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다음 움직임에 반영한다.

신형 아이보는 2016년 개발에 착수했다. 유기EL 패널을 사용한 눈이 풍부한 표정을 만들어 낸다.

생산 중지 후에 '장례식'까지 열렸던 초대 ‘아이보’를 넘어서는 '인기 애견'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dmz2015@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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