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26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공청회' 개최

전광훈 국민혁명당 대표. /연합DB
전광훈 국민혁명당 대표. /연합DB
전광훈 국민혁명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오는 3월 9일 대선 전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 정권교체를 해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주최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공청회’를 개회하고 "‘야권 단일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전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 나온 모든 후보들, 군소 정당 후보들 까지 ‘야권 단일화’에 동참해야 하며, 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후보 단일화로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과거처럼 승자와 패자의 사이에서 패자도 승자가 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며 "이런 정치 문화를 대한민국 역사에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양쪽 진영이 모두 결집한 상황에서 단일화 없이 대선을 치른다면 49% 대 51% 비율을 보일 것"이라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 단일화’가 필수적이며 그래야만이 과거 보수정권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대표는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지난 70년간 좌파세력은 역사까지도 ‘거짓’을 ‘진실’로 뒤집어놨으며, 모든 반국가적 행위를 대한민국을 위한 ‘민주화운동’으로 둔갑시켰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 보수 대통령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모든 분야에서 바로세워야 하며, 따라서 51%의 대통령이 아닌 ‘야권 단일화’로 태어난 강한 대통령이 돼야 이 역사적 사명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대표는 해외동포들에게도 대선승리를 위한 거국적 행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역사를 볼 때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은 국내 국민들보다 해외동포들의 기여가 절대적이였다"며 "해외 동포들이 한사람 같이 일어나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못 이뤘던 자유통일 성전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혁명당은 이날 공청회에서 ‘야권 단일화’ 촉구를 위한 ‘국민혁명당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서 국민혁명당은 "대한민국이 세계G2의 국가가 되어 인류가 공유해 온 자유·평등·박애·질서의 이념에 기여하기 위하여 3월9일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우파 후보가 단일화 할 것을 명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북한의 노동당 정권을 해체하고 자유통일의 기반을 만들기 위하여 후보단일화를 명령한다"고 했다.

또한 "3월9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자유우파 후보 중 단일화를 거부하는 자는 대한민국과 역사의 이름으로 영구히 정치계에서 퇴출할 것을 명령한다"며 ‘야권 단일화’를 적극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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