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은 29일 오전 11시 그랜드워커힐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국민회의’를 열고,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우파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전광훈 국민혁명당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국민의 대다수가 단일화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거부하는 사람은 대통령 후보는커녕 국민의 자격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일화를 거부한다면 양쪽 당에 쳐들어가서 두 당을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종 야권후보단일화추진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종북주사파 친김정은 정권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해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도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정권교체를 원하는데, 과연 반대하는 세력은 무슨 목적이 있는 것이냐”며 “야권이 단일화하면 반드시 안정적으로 승리한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자체 진단”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대회에서는 자유일보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2.5%가 야권후보 단일화에 찬성했고, 반대는 28.1%로 나타났다. 또 53.0%가 야권후보에게, 37.6%가 여권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자유일보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하여 27일 하루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전화 100%로 조사하였으며 응답률은 9.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표본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하였으며, 2021년 10월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