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고위급 인사 윤곽··· 習의 친구 류허 '新경제' 지휘
中최고위급 인사 윤곽··· 習의 친구 류허 '新경제' 지휘
  • 전순태 베이징 특파원
  • 승인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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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좌우로 왼쪽부터 리커창, 자오러지, 왕양, 양제츠, 류허. 이들 중 가장 돋보이는 부총리가 확실시되는 류허. 그는 차기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좌우로 왼쪽부터 리커창, 자오러지, 왕양, 양제츠, 류허. 이들 중 가장 돋보이는 이는 부총리가 확실시되는 류허. 그는 차기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

[전순태 베이징 특파원]

오는 3월 초에 열리는 제13기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에서 확정되는 중국 국가 기관의 지도부 인사가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의 예상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면면은 확 달라졌고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전면에 나서게 된다.

중국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국가주석에는 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연임할 것이 확실하다. 총리 역시 리커창(李克强)이 계속 재임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연임하는 전통을 확실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통 당정 권력 서열 3위가 앉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에는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오른팔인 리잔수(栗戰書·68) 상무위원이 취임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권력 서열 4위 자리인 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에는 왕양(汪洋·63)전 부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총 7명의 상무위원 중 나머지 3명의 자리도 정해졌다. 자오러지(趙樂際·61), 한정(韓正·64), 왕후닝(王?寧·63) 등이 각각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상무부총리, 중앙당교 교장을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셋 중에서는 역시 사정의 총 책임자인 자오러지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은퇴한 왕치산(王岐山·69) 전 서기를 대신해 사정의 칼을 사정없이 휘두를 것이 확실하다.

4명이 정원인 부총리 역시 확정됐다. 정치국 위원인 류허(劉鶴·66), 쑨춘란(孫春蘭·68), 후춘화(胡春華·54), 양제츠(杨洁篪·68) 정치국원들이 맡게 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단연 경제 전문가인 류 부총리 내정자가 아닌가 싶다. 무엇보다 그는 시진핑의 중학 동창으로 그동안 친구의 경제 교사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따라서 그가 부총리에 취임하면 중국 경제의 밑그림을 다시 그릴 것이 확실하다. 그의 언행을 보면 향후 중국 경제의 모습이 보인다는 분석을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 언론이 꾸준히 말하는 것은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국무원(정부)의 각 부장(장관)들의 면면도 대체로 정해졌다. 지난 5년 동안 시진핑의 눈에 들었던 부부장(차관)들이 대거 발탁될 것이 확실하다. 어찌됐든 이번 인사의 골격은 거의 황제급으로 등극한 시진핑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다.

 

 

jst@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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