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견고··· 美주류언론 민주계, 인용땐 오판
트럼프 지지 견고··· 美주류언론 민주계, 인용땐 오판
  • 더 자유일보
  • 승인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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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트럼프는 건재한가/ 細川珠生가 만난 古森義久 워싱턴 특파원 <上>

【요약】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약 40%, 지지층은 견고.

・트러프 비판은 리버럴(liberal)계 미디어가 전개하고 있고, 일본의 보도는 이것을 인용하고 있을 따름.

・정권비판이 부당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어 트럼프 정권의 좌절은 당장은 없다.

코모리 요시히사 씨(오른쪽)를 인터뷰하고 이쓴 호소카와 타마오 씨.
코모리 요시히사 씨(오른쪽)를 인터뷰하고 이쓴 호소카와 타마오 씨.

-코모리 요시히사(古森義久,1941년생 저너리스트, 국제문제평론가, 麗澤대학특별교수, 国際教養대학객원교수, 産経新聞 워싱턴주재편집특별위원겸논설위원, 사이공함락보도로 유명)

-호소카와 타마오(細川珠生, 1968년생, 정치저널리스트, 정치평론가)

日美관계에 대해 2017년을 되돌아 보면서 2018년 전망을 정치 저널리스트인 細川珠生 가 産経新聞 워싱턴주재 객원특파원 古森義久 씨로부터 2주에 걸쳐 이야기를 들었다. 

■ 미국 내의 트럼프 평가

細川(호소카와)는 2017년을 ‘북한에 휘둘린 1년이었다.’고 되돌아보았다. 그리고 북한문제는 ‘미국과의 관계 빼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해서 취임 1년이 지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에서의 평가에 대하여 질문했다.

古森(코모리)는 “일본에도 전해진 바와 같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인 37%다. 확실히 역대의 대통령보다 낮지만 그래도 약 40%의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를 지지해 온 사람들의 지지율은 내려가지 않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지지가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추이(2017년 12월 23일 시점/지지 안 함 58% : 지지함 37.8%) 출처=Real Clear Politics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추이(2017년 12월 23일 시점/지지 안 함 58% : 지지함 37.8%) 출처=Real Clear Politics

코모리는 이어 “트럼프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싫어하는 정도가 아주 격렬하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의 과격한 발언과 표현, 태도를 보면 여러가지 결점・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아마 보충하고도 남음이 있을지 모를 일련의 정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코모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정치를 “작은 정부, 보수주의, 규제완화, 대외적으로는 힘을 통한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해 무엇보다도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는 이데올로기”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전 정권까지의 미국은 국제주의, 글로벌리즘 이름 아래 너무나도 다른 나라에 이용되어 왔다. 그것을 원래의 밸런스시트(역주:balance sheet, 대차대조표)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간(오바마 정권) 한 것을 거의 정반대로 되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모리(古森)는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리버럴리즘(liberalism), 큰 정부, 약자를 우선시해서 정부가 국민을 돌봐 나가겠다는 사고방식인데 트럼프 지지층은 오바마정권으로부터 거의 혜택을 못받았던, 오히려 무시당해 온 사람들”이라면서 “(오바마 정부에서) 세금이 보다 가난하고 불우한 약자구제에 사용되어 자신들의 복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중간층이 트럼프의 지지층”이라고 말했다.

호소카와(細川)가 “트럼프 지지층의 지지율이 내려가지는 않는가? ”라고 묻자 , 코모리는 “내려가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는 “여러가지 종류의 여론조사가 있는데 전체 미국민의 약 40%에 이르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한번 더 선거를 하더라도 트럼프를 밀겠다는 사람이 80%에서 90%”라고 했다.

코모리는 트럼프 지지자의 지지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예로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몇 번인가 실시된 연방의회 특별선거를 들었다. 아라바마주 선거에서 공화당이 처음으로 패했지만 그 이전 4번의 선거에서는 모두 공화당이 승리했다. 코모리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주민투표, 국민신임투표를 할 속셈으로 전력투구로 싸웠지만 전부 졌다”고 말하면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가 견고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 일본의 트럼프 평가

코모리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CBS,MBC,ABC, 그리고 CNN같은 대형 미디어가 원래 민주당편이라고 강조하며 일본에서 미국의 동향을 분석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모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경제다. 주가가 시장기록 깬 것이다. 그리고 실업률이 20여년만에 가장 낮아졌으며, 지금 성장률도 좋다. 그러나 이런 것이 일본에서는 거의 보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일본의 미국에 대한 평가, 트럼프평이라는 것은 여하튼 트럼프 대통령의 나쁜 부분만 보면서 네가티브(부정적)한 상(像, 이미지)를 묘사하고 있다. 그것은 미국의 대형 미디어가 필사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른바 상당히 바이어스(역주:bias, 편견, 선입견)가 강한 이미지다. 리버럴적 관점에 쏠린 이미지다. 따라서 좀더 중도에 서거나 보수계 미디어의 정보라도 얻지 못하면 미국 상황을 잘못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 중에서 사상 최저 지지율이기 때문에 이제 사임하는 것이 아닐까, 민주당이 덫을 놓은 부분도 많다고 하는 러시아 의혹이나, 각료들의 사임 문제로 탄핵되는 것이 아닐까, 붕괴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견해들이 있다.

이에 대하여 코모리는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일본의 대형 미디어 뿐만 아니라 미국통으로 불리는 사람들까지 트럼프정권 종말의 시작이라고 하고 있는데 전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면서 일본의 미디어 보도가 트럼프정권의 실제 현황과 어긋나고 있는데 대해 경종을 울렸다.

호소카와는 “일본의 보도도 (미국과)비슷한 부분이 있다. 미디어는 정권에 대해서 엄격한 견해를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하면서 보다 공평한 보도가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정권의 전망

마이클 플린 前 대통령보좌관. 출처=Defense Intelligence Agency website
마이클 플린 前 대통령보좌관. 출처=Defense Intelligence Agency website

트럼프 정권에는 러시아 의혹이라는 것이 있다. 작년 대통령선거 기간 중에 트럼프진영과 러시아정부기관이 공모해서 미국국민의 표를 부정하게 움직인 결과 힐러리 클린턴이 지고 트럼프가 당선되었다는 의혹이다.

러시아 의혹에 대하여 코모리는 “트럼프정권을 괴롭히는 재료로서 상당히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이 붕괴되었다. 탄핵되리라는 생각이 없어졌다.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라고는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소되어 사법거래에 응한 플린 전 대통령보좌관에 대하여 코모리는 “러시아대사와 만난 것을 취조할 때는 말하지 않고 나중에 이것은 위증죄”라고 말하면서 “러시아대사와 만난 것 자체도위법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코모리는 또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도 기소되어 있으나 이것도 선거와는 관계가 없다.”면서 “이것도 아마 민주당이 덫을 설치한 트럼프 끌어내리기라는 비판이 강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바로 요전날 모러 특별검사의 수작이 부당하다는 사설을 내놓기도 해서 제법 반격도 있”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정권에 대한 다양한 비판이 있는 한편으로 비판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있어서 정권이 주저앉아 버리는 사태는 지금의 경우 보이지 않는다”는 견해를 다시 한번 시사했다.

(이 기사는 라디오 일본 ‘細川珠生의 모니터링’ 2017年12월30일 방송의 요약임)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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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우 2018-01-30 22: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