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종의 대유행으로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는 K-방역이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얼마나 허술한 방역체계를 가동하였기에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의 강대국 대한민국이 코로나 팬데믹 방역에서는 일본의 J-방역에 비해 엄청난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일까? 지역의 차이? 민족성의 차이? 인종의 차이? 국력의 차이? 이 모든 것 때문은 아닐 것이다. 분명, 오락가락하는 정책과 기준으로 유명한 ‘문재인 보유국’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문재인이 물러날 때가 되었으니 그의 집권과 함께 발생하여 전 국민을 괴롭혀 온 코로나 귀신도 함께 물러나 줄 것인지, 아니면 더 지독한 역병이 대한민국을 장악하여 민초들을 계속적으로 더 끔찍한 나락으로 떨어뜨릴지는 우리 국민의 몫이라 생각된다. 정신 못 차리고 자신들 입맛에 맞는 비과학적, 비상식적 기준과 통계와 조치를 남발한 결과가 바로 ‘각자도생’의 길인 것이다.

경제, 군사, 과학, 외교 대국인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이처럼 처절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지 한숨만 나올 뿐이다.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권은 물러나야 한다. 더군다나 자신들이 국가와 국민에게 끼친 해악이 무엇인지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잘했다고 착각까지 하고 있다면, 이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은 주권을 가진 독립국가이다. 그럼에도 자체적인 백신연구, 치료제 개발 및 역학조사도 해내지 못하고 모든 자원과 통계 및 정책 등을 외세에 의존하는 하등국가 행세를 면치 못해왔다. 특히 각종 방역 및 통계 등을 한국적 특수 상황에 맞지 않는 기준에 맞지않는 외국의 상황을 임의적으로 적용하여 혼란을 가중해 버렸다. 현재 상태는 국가 방역 시스템의 마비상태에 준하는 사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러다가 만약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어찌 대처할 지, 참으로 암담할 뿐이다. 이 모든 것은 국제 선진 자유세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회피하고, 바이러스를 퍼뜨린 범인인 국가와 손을 잡고 더 나아가 굴욕적인 외교를 계속 벌여 온 탓이다. 당장이라도 그 끈을 끊고 다시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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