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단체 조총련 171명 입국, 대남공작 활짝
이적단체 조총련 171명 입국, 대남공작 활짝
  • 박두진
  • 승인 2018.02.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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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배익주, 평창서 北통전부 간부 지령 수령
국정원 수사공백, 평양-서울-도쿄 붉은 트라이앵글 완성
한반도기 흔들며 평창가는 조총련 응원단. 8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한 남성이 한반도기를 들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응원을 위해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남성을 포함한 조선총련 응원단은 4박 5일간 한국에서 응원을 펼친다. 2018.2.8. 연합뉴스
한반도기 흔들며 평창가는 조총련 응원단. 8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한 남성이 한반도기를 들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응원을 위해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남성을 포함한 조선총련 응원단은 4박 5일간 한국에서 응원을 펼친다.  오른쪽 위 인물이 배익주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연합뉴스

[박두진 도쿄 특파원/코리아 국제연구소장]

이적단체인 조총련 관계자 171명의 대거 입국으로 남북한과 일본을 무대로 한 북한의 대남공작 활동이 공공연하게 한국 땅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조총련 응원단 100여명이 제1진으로 2월 8일 (~12일) 한국에 입국했다. 2진 40명은 11일 (~15일), 3진 30명은 23일 (~27일)에 들어올 예정이다. 조총련 산하 기업인 ‘중외 여행사’가 일정 관리 업무를 맡는다. 비용은 한 사람당 22만엔이다. 이 입국은 한국과 북한의 고위 관료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에 따르는 것이다.

이들은 2월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속초로 이동하고 ‘한화 설악 별관’에서 결단식을 가진다. 9일에는 정동진 등을 관광한 뒤 평창에 들어가고 개막식에 참석 한다. 10일에는 강릉 황영조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북해외응원단 공동집회에 참가한 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를 응원한다. 11일에는 속초·강릉, 12일에는 서울을 돌아보고 일본으로 귀국한다.

제1진 단장은 조총련 부의장 배익주 (裵益柱、일본 조선대학교 이학부 10기 졸업 73세)다. 그는 조총련 효고현 본부 부위원장 겸 교육 부장 시대에 ‘한신(阪神 )교육 투쟁’(1948•4•24)의 무대로 알려진 ‘한신 초급학교’(효고현 다카라즈카시)를 동포들의 반대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동산 업자에게 팔아 넘기고 그 대금을 조총련 허종만(許宗万) 의장에게 바쳐 부의장 자리를 얻어 낸 사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배익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을 접견했다고 29일 전했다. 2015.5.29. 연합뉴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배익주 조총련 부의장(왼쪽)을 접견하고 있다. 2015.5.29. 연합뉴스

물론 이 돈은 북한으로 흘러갔다. 그는 그것으로 충성심을 인정받고 자주 북한을 드나들었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로부터 대남공작의 중요한 임무까지 맡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해 동안은 일본 정부의 제재 때문에 북한을 왕래 할 수 없었다. 북한으로 입국하면 일본에 재입국 할 수 없는 신세인 것이다.

따라서 배익주 부의장은 이번에 한국에 들어와 오래간만에 북한 고위급 인사와 접촉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올해는 조총련 24차 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서 김정은 우상화를 본격화 할 것이다. 또한 문재인 정권을 활용해 대남공작을 강화할 과업도 제기되기 때문에 한국 체류기간에 통일전선부 간부로부터 중요한 지시를 받아 일본에 돌아 갈 것이다. 또한 한국의 종북 인사 및 시민 단체와도 접촉하고 조총련 부설 재일 조선 학교 지원 문제도 의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다시피 조총련은 국가 보안법에 규정된 ‘이적 단체’다. 조총련은 북한의 측면부대로서 한국에 숨은 북한 지하 조직을 움직이는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근 2016 년에도 한국에서 활동하던 공작원과 연계를 가졌던 조선 대학교 부학부장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또 한국내의 북한 지하조직인 ‘왕재산’이 조총련 모 부의장과 연계 돼 있는 것도 밝혀진바 있다.

평창 올림픽이 '평양 올림픽'으로 비화되는 것은 스포츠 경기와 관계없는 예술단과 응원단이 동원돼 북한 선전을 펼치기 때문만은 아니다. 더 중요 한 것은 한국 적화를 획책하는 북한 – 종북 세력 – 조총련으로 연결 되는 '평양 - 서울 - 도쿄 커넥션'이 한국에서 공공연히 작동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수사하고 저지해야 할 국정원은 현 정부의 대공수사권 이관, 적폐청산 수사 등으로 두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다.

 

djp@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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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2018-02-09 05:53:13
ㅎ문가ㅡ이거
진짜 철저한 빨이네ㅡ
이나라를 가로막고있는
적폐중적폐들을 끌여들여
지금이 어느시댄데 70년대
나 어릴때 듣던ᆢ반공교육에서
들어보던ㆍ만경보호ㆍ조총련*
에고 우린 이런 단어만보고 들어도
오싹오싹ㆍ이젠 젊은것들은 동료들이라
생각할까?? 참ᆢ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