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백신접종, ADE부작용 우려…자연면역 재감염 위험 6배 낮아

18세 이상 미접종자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첫날인 14일 광주 북구 보건소 접종실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의료기관 백신 수급 불안 시 지원할 노바백스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백신패스가 시행된 이후 일일 확진자가 44배 늘었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신 패스 시행으로 인한 강제접종 이후 일일확진자가 최대 4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날 일일 확진자는 9만443명(누계 155만2851명, 2차 접종률 95.9%, 3차접종률 67.2%)으로 지난해 11월 1일 백신패스가 처음 시행되기 직전인 10월 31일 일일확진자 2052명(누계 34만9607명, 2차 접종률 87.6%)보다 4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최 의원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 인공 항체를 보유한 백신접종자가 코로나 자연감염 이후 회복해 자연면역 항체가 생긴 비접종자보다 코로나 재감염 위험이 6배나 높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의원실은 ‘백신 비접종 그룹 중 자연면역자의 면역력이 백신접종자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근거로 질병청에 연구 결과와 정부 측 입장에 대한 내용을 요구하자 질병청은 ‘백신접종자는 감염 후 회복자 대비 재감염 위험이 5.69배 높다’는 결과를 제출했다.

최 의원은 "자연면역이 백신보다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을 제공하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자연면역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백신부터 접종하라고 강제하고 있다"며 "나도 모르게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자연면역 항체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접종을 강요해서 ADE 등 부작용 가능성만 있는 백신을 이중삼중 억지로 맞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ADE(Antibody Dependent Enhancement)란 항체의존면역증강이란 백신접종을 통해 우리 몸에 최초 항체가 형성된 경우 변이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도 기존 항체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다가 면역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상 악화를 돕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을 두고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으로 ADE를 꼽고 있다.

최 의원은 "백신 패스 시행 이후 3차 접종까지 시작했는데 연이은 접종에 따른 ADE부작용 등으로 백신을 맞으면 맞을수록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에 오히려 더 잘 감염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획일적인 백신패스로 아이들, 국민들에게 백신을 강제접종 시킨 현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은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전적으로 개인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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