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연합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연합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오는 2~3일 중국 문제와 인도태평양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실무진 회담을 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스테파노 사니노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은 2일 중국을 주제로 한 양자 대화를 한다. EEAS는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회의다.

국무부는 대중국 정책과 관련해 경제, 기술, 인권, 다자주의, 안보 등 미국과 EU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국무부 당국자는 "지난 5월 1차 회의 때보다 강력한 성명이 나오고 훨씬 더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주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중국의 우려스러운 행동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시각이 점점 하나로 수렴되는 중이라는 걸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중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대만 문제도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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