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연대 메시지가 표출된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 경기 때 모습. /AFP=연합
우크라이나와 연대 메시지가 표출된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 경기 때 모습. /AF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20개 구단 주장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연대 메시지를 전하고자 특별한 완장을 차고 이번 주말 그라운드에 선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와 우리 20개 클럽은 러시아의 행동을 전적으로 거부하며 이번 주말 모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5일부터 7일 사이에 열리는 경기에서 우선 20개 프리미어리그 팀 주장은 파랑과 노랑의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로 제작한 특별 완장을 차기로 했다.

또한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수, 감독, 심판, 구단 스태프와 함께 연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배경으로 ‘축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Football Stands Together)는 문구가 표출된다.

이 슬로건은 경기 중 그라운드 주변 LED 보드에도 표시된다.

리그 사무국은 "전 세계 축구 팬들도 이 연대 메시지를 프리미어리그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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