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대통령 사상 첫 검사 출신 대통령

/연합

한국의 역대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검사 출신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제20대 대선, 윤석열 당선인은 어떤 사람일까.

윤석열은 1960년 서울 서대문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다. 모친은 최정자로, 이화여대에서 강의 중 윤기중 교수와 결혼해 교수직을 마무리했다. 여동생은 ‘윤신원’으로 알려졌으며 아내는 김건희씨로 1972년생이다.

윤석열은 1979년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해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원래는 서울대 심리학과에 진학해 심리학자가 되려 했으나 정의를 실현하기에는 법조인이 되는 것이 좋겠다는 부친의 조언을 듣고 법과대학에 진학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학 4학년 사법시험에서 1차로 합격했으나 2차에서 떨어진 후 9년간 합격하지 못했다. 이후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해 1994년 검사에 임용됐다.

이후 윤석열은 △대구지검 △춘천지검 강릉지청 △수원지검 성남지청 △서울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등에서 검사를 지냈고 △대검 검찰연구관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범죄혐의 진상규명 특별검사실 검사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대구지검 특별수사부 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제59대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지냈으며 2019년에는 대검 검찰총장까지 지냈다. 윤석열은 2021년 11월 치러진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대선 후보로 선출됐으며 당선까지 초석을 다져왔다.

윤석열의 10대 공약은 △정부혁신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안심 대한민국 △함께 만드는 녹색도시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나라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따뜻한 동행 아이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의 회복 △행복경제시대 △코로나19 극복 긴급구조 플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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