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오는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그대로 인정한다고 밝힌 11일 오전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확인하는 모습. /연합

울산에서는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천101명이 발생했다.

울산에서 하루 기준 확진자 수가 9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종전 기록은 지난 9일 8천789명이다.

전날인 10일에는 5천2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만에 3천840명이 늘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중구 1천623명, 남구 2천399명, 동구 1천460명, 북구 2천12명, 울주군 1천607명이다.

이로써 울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5천687명으로 늘었다.

한편 11일 0시 기준 울산에서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8천289명으로, 이 중 2만7천814명이 재택 치료자다.

확진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70대와 90대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127명이 됐다.

울산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률은 6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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