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오전에 수산시장에서 주문한 활어회를 오후에 찾아갈 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선보인다. /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오전에 수산시장에서 주문한 활어회를 오후에 찾아갈 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선보인다. /BGF리테일

직접 수산시장에 찾아가지 않아도 언제든 당일 잡은 신선한 활어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함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어교주해적단 앱을 통해 제공된다. CU 제휴 상점에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하고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오전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5시 이후에 집 근처 CU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편의점 근무자에게 주문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만큼 활어회는 보냉팩이 포함된 전용 박스에 포장해 고객 수령 전까지 특수 제작된 보냉가방에 보관된다. 당일 오후 10시까지 수령하지 않은 상품들은 자동으로 다음날 회수된다. 배송료는 무료다.

CU는 회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서초구의 20여개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등록된 노량진 수산시장과 가락시장 횟집에 더해 주문 가능한 제휴 횟집들도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의 이점을 살려 횟집과 고객을 연결하는 픽업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생활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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