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령층에 말씀사랑 심는데 평생 온 마음과 정성 다해”

/故 여운학 장로 페이스북
/故 여운학 장로 페이스북

한국의 새로운 전도문화인 ‘이슬비전도법’을 만들어 이슬비전도학교를 통해 10만 명이 넘는 전도사명자를 배출했고, 이슬비장학회를 세워 91명의 신학생을 후원했던 전 규장문화사(현 기독출판사 규장) 설립자 여운학 장로가 향년 90세로 지난 15일 하나님 품에 안겼다.

규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여 장로는 특별히 말씀을 너무 사랑해 목회자, 목회자 후보생, 부모, 임산부 뿐만 아니라 태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 말씀사랑을 심는데 일생 동안 온 마음과 정성을 다했다”고 고인에 대해 회고했다.

이어 “말씀암송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 2,000절을 암송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전하는 출판과 전도와 말씀암송에 평생을 집중하며 헌신했다”고 전했다.

여 장로는 또한 지하철 사랑의편지 발행인으로 무료로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심었고, 1999년부터 2022년까지 303비전성경암송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1만1000명의 어머니들에게 지속하는 말씀암송의 중요성을 전수하기도 했다. 또한 493명의 꿈나무 장학생과 809명의 꿈나무 모범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여 장로는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회장과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를 역임했고, 주요 저서로 ‘이슬비전도편지,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서‘, ’말씀암송 자녀교육‘, ’자녀사랑은 말씀암송이다 등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에 마련됐으며 오는 19일 발인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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