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상화 '윤석열 혁명' 시작됐다] ③ 민주당 합리적 중도 진보정당으로 거듭나야

핵심당원, 경기동부연합·한총련·민노총 출신 수두룩
종북주사파 세력에 끌려다니며 반민주적 행태 우려
172석과 연대하면 ‘제2의 광우병 난동’ 불 보듯

16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일부 권리당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 참석하는 비대위원들을 향해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
16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일부 권리당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 참석하는 비대위원들을 향해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

3월 9일 대선에서 민주당은 패배했다. 10년 주기로 정권이 교체되는 데 비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5년 만에 자리를 내주었다. 중간 평가적 성격을 띠는 선거에서 패배하고, 2기 집권에 실패한 것이다.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을 못하고 실패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첫 번째를 꼽는다면 부패 무능정권이었다는 것이다. ‘신라젠’, ‘옵티머스’ 등 각종 펀드비리가 속출했고, 천문학적인 대장동 비리가 터졌어도, 검찰수사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

소득주도 성장론에 따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일자리 창출은커녕 중소자영업자를 한계상황으로 내몰았다. 규제 중심의 부동산 대책은 아파트 가격만 급상승시켰고 집을 마련 못한 청년들의 좌절감만을 심화시켰다. 2030 청년들이 민주당에게서 등을 돌린 것도 이 때문이다.

그 다음을 꼽는다면 586 운동권 집단의 ‘내로남불’ 행태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가족비리, 윤미향의 위안부후원금 횡령 등 거론하기조차 부끄러운 참담한 비리들이 터져 나왔다. 또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등 집권세력의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집권 586은 사죄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죽하면 문재인 정권을 가리켜 ‘내로남불’ 정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까. 그런데도 국민을 갈라치고, 자기들끼리만 챙기는 운동권의 위선과 오만, 독선은 극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권이 심판당한 이유를 꼽는다면, 집권 기간 내내 무능력했다는 것이다. 문 정권은 중국과 북한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면서도 굴종적인 자제를 취했다. 미국과 엇박자 외교를 통해 국제 왕따가 되고, 한미동맹에 불신을 초래했다. 그러면서도 "반일 죽창을 들자"며 국민을 반일선동으로 내몰았다.

문재인 정권의 굴욕과 무능은 코로나 방역에서도 나타났다. K방역이라며 자화자찬하기에 급급했을 뿐, 방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모습만 드러냈다. 거리두기 등 주먹구구식 방역정책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샀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끝까지 정치방역쇼를 했다.

이러한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부패는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고, 탄핵 당한 지 얼마 안된 ‘국민의힘’에게 정권을 뺏기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물론 정권을 뺏기기까지는 대장동 비리의 몸통으로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도 중요한 원인을 제공했다.

이재명 후보는 애초부터 종북 주사파인 경기동부그룹, 한총련, 민주노총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후보였다. 그 자신이 전과 4범일뿐 아니라, 조폭의 자문변호사라는 의혹을 가지고 있었다. 대장동과 백현동 비리는 조폭, 종북 주사파, 재판거래가 얽히고 설키면서 만들어진 비리였다.

그런 이재명 전 지사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한 것이다. 얼마나 도덕적으로 해이해졌으면 조폭, 종북 주사파와 연루되고, 스토커 살인, 아이 앞에서 어머니를 32번이나 칼로 난자해서 죽인 살인자를 심신미약자로 변호하고, 대장동 비리의 몸통인 이재명을 대선후보로 선출했겠는가?

한마디로 민주당은 국민이 무섭지 않았던 것이다. 국민을 두려워하기보다 시냇가의 가재, 붕어, 개구리쯤으로 여겼던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위선과 오만, 그리고 무능과 부패를 반성하지 않고 어떠한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반성과 혁신의 소리가 없다. 겨우 이상민 의원 하나만이 반성하는 소리를 했다.

오히려 "이재명이니까 최다득표를 했다(조응천)"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김두관)"는 목소리만 높다. 이는 민주당의 권리당원, 책임당원이 종북 주사파인 경기동부그룹, 한총련, 민주노총 출신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민주당이 윤석열 신정부와 협력하고, 견제하는 건강한 동반자가 될지 의문이다. 대장동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를 정치보복이라며 방해하고, 제2의 광우병 난동을 획책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여가부 폐지, 총리인준, 등에서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로 일관할 것이다.

172석이나 되는 거대 야당이 정부 발목잡기로 일관한다면, 코로나로 도탄에 빠진 국민들은 더욱 더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 한다. 그런 국민들의 분노가 어디로 향할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면 민주당은 점점 더 몰락할 것이다.

다수의석을 지니고, 근소한 차이의 대선패배가 독약이 되는 것이다. 과연 그 길이 민주당이 가야하는 길일까? 윤석열 정부가 발족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제2 광우병 난동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것이 다시 일어서는 길일까?

지금 민주당은 중요한 갈림길에 들어서 있다. 계속 종북 주사파인 경기동부그룹과 한총련, 민주노총, 골수 페미니스트들에게 끌려 다니며 반국민적인 행태를 보일 것인가? 아니면, 그들과 인연을 끊고 새로운 대안을 갖는 합리적 중도 진보정당으로 거듭날 것인가?

무엇이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길인지, 민주당은 묻고 또 물어야 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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