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마무리 후 원안위 전체회의서 최종 운영 허가 의결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5·6호기. /연합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운영 허가를 위한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심사에는 약 15개월이 걸릴 예정이며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허가가 날 예정이다.

원안위는 25일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155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신고리 5·6호기 운영 허가 심사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의 준공 예정 시점은 각각 2024년 3월과 2025년 3월이다.

신고리 5·6호기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2020년 8월 5일 운영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후 KINS는 한수원의 운영 허가 신청 서류가 본 심사에 착수할 정도로 형식적 완결성을 갖췄는지 검토해 왔다.

KINS는 "신고리 5·6호기 운영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심사 기간은 15개월 소요 예정"이라며 "전체 심사 일정은 사업자 답변과 현안 발생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KINS는 신고리 5·6호기 운영허가 본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심사 결과를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원안위는 KINS의 심사 결과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5·6호기 운영 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날 원안위는 한수원이 신청한 한빛 1·2호기 관련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허가안’을 의결했다.

또 KINS로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핵연료가공사업(아라연구동) 허가 심의 관련 내용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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