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14일(토)부터 ‘한글 서체별 큰 작품 펼침 한마당’의 이름으로 한글 서예 전시회가 개최되어 국내 유수 서예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사단법인 한국서체연구회와 재단법인 한글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성이 낳은 한글연구 1호 박사’인 허경무 박사가 각각의 서체로 창작한 ‘훈민정음 서문’, ‘유산가’, ‘효우가’ 등의 대작들이 전시된다.
주최 측은 또한 한국서체연구회 신미경 작가 등 78명의 국내 유수 서예가들이 가로 쓰기, 띄어쓰기, 서체 복합구성 등 다양한 체제로 재구성해 쓴 다양한 한글 서예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국 상하이 서예인들의 한글서체 쓰기 체험전, 허경무 박사의 상하이 서예인 대상 강습회 기록물과 한글서체 정립 역사 자료전 등 다양한 컨텐츠도 함께 전시되며 주최 측이 제작한 한글 서체 표준 폰트 9종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오는 14일(토) 14시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장 전시실에서 열려 전시 현장에서 전시 해설과 행사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19일(목)까지 6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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