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이 수도권 가구보다 40% 가까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연합
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이 수도권 가구보다 40% 가까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연합

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이 수도권 가구보다 40% 가까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도권 가구가 보유한 총자산은 전국 가구 자산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의 총자산은 1경310조원이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는 1000만8759가구가 가진 총자산은 6310조원이었다. 전체 가구가 가진 총자산의 61.2%를 수도권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 가구 1050만7969가구의 총자산은 4000조원으로 수도권 가구의 총자산 대비 36.6% 적었다.

가구당 평균 자산을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6억3000만원이었지만 비수도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8000만원에 그쳤다. 비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이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 대비 39.6%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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