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능력이 북한 동포에게로’ 주제로 380개 교단 함께 참여
7만교회·3000기도원·2000선교단체·25만장로연합회 등 동참

길자연 목사 “하나님 생기 임하면 죽은 대한민국 살아날 것”
이광선 목사 “예수님 부활 믿는 모두가 영원히 살 것”
김진홍 목사 “전광훈 목사와 동지들, 교회·나라 지키는 기둥”
전광훈 목사 “이번 연합예배, 북한정권 해체와 통일 위한 것”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집행위원장 전광훈 목사)가 '부활의 능력이 북한 동포에게로'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3시 수만 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김석구 기자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집행위원장 전광훈 목사)가 '부활의 능력이 북한 동포에게로'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3시 수만 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김석구 기자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집행위원장 전광훈 목사)가 17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부활의 능력이 북한 동포에게로’를 주제로 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성도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참석했다.

이날 예배의 공동대회장은 전국 380개 교단 증경총회장 및 선교단체장이, 집행위원은 전국 380개 교단 총무단이 맡했다. 실행위원장은 전국 380개 교단 증경총무 및 현총무가 담당했다. 예배 협력단체로는 전국 380개 교단과 7만개 교회, 3000개 기도원과 2000개 선교단체, 기독교언론단체와 유튜브단체, 여성목회, 7만개 교회 성가대, 해외선교사단체, 해외교민청, 전국 25만장로연합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등이 함께 했다.

대표기도에 나선 두상달 장로(칠성산업 대표이사)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축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 새 정부를 축복하셔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꽃피게 됐다”며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17일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집행위원장 전광훈 목사)에서 영상을 통해 특별 인사를 전한 김진홍 목사. /유튜브 캡처
17일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집행위원장 전광훈 목사)에서 영상을 통해 특별 인사를 전한 김진홍 목사. /유튜브 캡처

영상을 통해 특별 인사를 전한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그 믿음의 동지들은 한국교회와 나라를 지키는 기둥이다. 전광훈 목사님은 하나님이 이 시대에 쓰시는 사사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 세월이 지나면 온 국민이 알아줄 날이 오게 될 것”이라며 “기독교가 힘이 있는 것은 부활 신앙 때문이다. 십자가의 밤을 지나 부활의 밤을 맞이하는 그 역사가 기독교의 힘이요, 우리들의 자랑이다. 2022년 부활절 예배에 저도 동참해야 겠으나 독한 감기가 걸려 화면으로 인사를 대신한다”고 말했다.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합동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원로)가 설교했다. 길 목사는 “하나님의 생기가 임하면 죽은 대한민국이 살아날 것”이라며 “성령의 놀라운 역사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고 전했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모두가 영원히 살 것”이라고 축복했다.

17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 중인 길자연 목사. /유튜브 캡처
17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 중인 길자연 목사. /유튜브 캡처
17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 중인 이광선 목사. /유튜브 캡처
17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 중인 이광선 목사. /유튜브 캡처

이어 국민담화문 발표에 나선 전광훈 목사는 “우리는 칡흙같은 5년의 세월을 지났다. 대한민국이 해체되고 북한의 연방제로 갈 뻔 했는데, 여러분과 제가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나님께 부르짖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는 136년전에 이 땅에 들어와 민족을 개화시켰고,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대한민국을 건국했다”며 “또 6.25이 전쟁위기를 기도로 이겨냈으며, 새마을 운동에 앞장섰고, 민주화를 완성해 세계 10위권의 나라가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한국교회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날 교회 없는 대한민국은 없는 것”이라고 했다.

17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국민담화문을 발표 중인 전광훈 목사. /유튜브 캡처
17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국민담화문을 발표 중인 전광훈 목사. /유튜브 캡처

그는 “여러분과 저의 기도로 말미암아 이제 문재인은 거꾸러졌다. 또 여러분이 해 주신 가장 위대한 일은 윤석열 대통령을 광화문에서 뽑아 올린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야 한다. 그리고 북한의 원흉인 김정은과 노동당 정권을 해체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부활절 연합예배로 모인 것인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추최측은 이날 ‘한국교회 부활절 결의문’도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는 130여 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세계 10위 권의 나라가 되기까지 국가의 중심에 서서 모든 희생을 다 해 왔다. 그러나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은 교회의 이러한 모든 희생과 공적을 폄훼하면서 교회의 교권을 무시하고 교회의 자주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이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이에 1200만 성도,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7만 교회, 3000의 기도원, 2000의 선교단체는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발표한다.

첫째, 한국교회는 지구촌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예수한국 복음통일‘에 전력한다. 
둘째, 정부는 ’선교 사학특별법‘을 속히 제정하라.(정부는 한국교회의 숙원사업인 선교 사학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
셋째, 정부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폐기하라.(정부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즉각 폐기하라.)
넷째, 정부는 목회자 세금법을 조속히 폐기하라. 
다섯째, 정부는 반주사파법을 제정하여(대한민국의 존립을 부정하고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주사파를 척결하라. 
여섯째, 정부는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을 존중하여 교회에 대한 부당한 탄압과 간섭을 중지하라.
일곱째, 정부는 코로나를 비롯한 각종 시대적 이슈에 대해 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교권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중단하라. 
여덟째, 정부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을 중단하라. 
아홉째, 정부는 설교자유를 보장하라. 
열번째, 정부는 교회에 대한 복지를 보장하라. 

2022.4.17. 대한민국 목회자 및 성도 일동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성도가 참석했다. /김석구 기자
'2022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성도가 참석했다. /김석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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