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 비치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연합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들을 관리할 중요 요소인 먹는 치료제가 추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화이자 사(社)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0만2000명분이 이날 추가 국내 도입된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현재 총 62만4000명분이 국내 도입됐다. 이번 도입 물량을 포함할 경우 국내 도입 물량은 총 72만6000명분이 된다. 현재 도입된 62만4000명분 중 21만 명분이 사용됐다. 남은 재고량은 17일 기준 41만4000명분이다.

MSD 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는 총 10만 명분이 도입됐다. 1만3000명분이 투약됐으며 남은 재고량은 17일 기준 8만7000명분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먹는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해 일반의료 체계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7743명, 코로나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3261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8.5%, 준·중증병상 50.3%, 중등증병상 25.6%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9%다. 입원 대기환자는 지난해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계속 0명이다.

재택치료자는 총 74만2367명이다. 집중관리군은 6만5954명이며 17일 새롭게 재택치료자로 등록된 자는 5만90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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