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영하 선대위 제공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영하 선대위 제공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6·1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변호사는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범죄와 부정과 비리는 지금까지 언론에 언급된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확신한다"면서 "다시는 그 같은 정치인이 계속 활개치는 불상사를 막아야 하고, 대한민국과 국민들 미래를 위해서도 그의 모든 범죄와 부정과 비리를 철저하게 밝혀내고 백일하에 드러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장동 비리 자료를 전면 조사해 수사기관에 제공하거나 공개하겠다. 진상을 규명해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함께 실천하겠다"며 ‘대장동 게이트’ 의혹 해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변호사는 이어 "성남시장으로는 ‘굿바이, 이재명’과 수많은 기자회견 등으로 목숨걸고 그의 범죄와 부정과 비리를 대대적으로 폭로해 이번 대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저 장영하가 돼야 하고, 경기도지사로는 촌철살인의 예지를 번뜩인 김은혜 의원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온갖 감언이설로 범죄꾼 이재명을 편드는 그의 아바타들과 공정과 상식으로 국리민복을 추구하는 공복들의 전면전으로 선명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등 이재명의 범죄와 부정과 비리를 함께 저지르고 은폐해 온 범죄와 부정과 비리 세력에게 선전포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변호사는 이 외에도 강남보다 더 나은 성남을 위한 청사진으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지원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철거민의 도시 성남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5만평 규모의 판교밸리를 300만평 규모로 확대하는 ‘판교밸리 확대, 부자도시 성남’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노후 주거환경 정비’도 약속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한 성남’을 위해서는 지하철 8호선 노선을 연장하고, 모란에서 판교-분당-오포 연장, 성남시청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에 주어지는 ‘특례시’ 명칭을 성남이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민주당 시장 12년 동안 성남은 추락했다. 전임 시장과 측근의 잘못으로, 성남은 부패 도시의 대명사가 됐다"면서 "100만에 육박했던 인구는 93만명으로 줄었다. 대통령 후보가 된 시장, 청와대 근무를 자랑했던 시장이 이끄는 성남은 특례시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구유입과 재정건전성 제고, 행정시스템을 향상시키겠다"면서 "성남을 특례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영하 변호사는 윤석열 후보 당선 공신 중에 한명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굿바이, 이재명’ 출간, 욕설 파일 공개, 여배우와의 불륜 사실 폭로,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뇌물, 조폭 국제마피아파 뇌물 제공 등의 내용을 공개했고,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나 ‘황제의전’등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부인 김혜경씨의 부정행위 등도 수면 위로 꺼내며 이슈화했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