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안철수, 같이할 수 있다" 후보 단일화 운떼
김문수 "안철수, 같이할 수 있다" 후보 단일화 운떼
  • 오정국 기자
  • 승인 2018.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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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뜻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17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같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소신과 신념이 확실하다면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안 후보가 우리와 같이 할 의지가 있다면 능히 같이할 수 있고, 그것이 옳은 길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안 후보도 "김 후보의 발언 의도를 살펴본 뒤 입장을 말하겠다"며 "홍준표 대표와 달리 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다시 당선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야권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돼 온 '김-안 단일화 그림'을 김 후보가 첫 운을 띄웠고 안 후보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단일화에 대한 양측의 논의는 급진전될 듯하다.

현재 50% 넘는 지지율을 보이는 박원순 후보에 대항해 야권이 각개로 나가면 승산이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거기다, 김-안 양측 관계자들이 최근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6명의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미 양자간의 '합방'이 물밑 작업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지난 16일 리얼미터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60.8%, 자유한국당 김문수 16%, 바른미래당 안철수 13.3%, 정의당 김종민 2.2%, 녹색당 신지예 1%, 친박연대 최태현 0.9%, 우리미래 우인철 0.9%, 대한애국당 인지연 0.9%, 민중당 김진숙 0.8%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지역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5.5%, 자유한국당 14.3%, 바른미래당 9.9%, 정의당 8.5%, 민주평화당 2.6% 등으로 나타났다.
 

ojungk@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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