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표팀이 신유빈(대한항공)의 손목 부상으로 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복식 2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사진은 손목 부상한 신유빈. /연합
여자 대표팀이 신유빈(대한항공)의 손목 부상으로 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복식 2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사진은 손목 부상한 신유빈. /연합

여자탁구 신유빈(18·대한항공)이 부상을 털고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22일 "최근 재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신유빈이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며 "복귀 시점은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을 연달아 소화한 신유빈은 11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는 손목 통증을 참으며 세계선수권 출전을 강행했으나, 부상 재발로 눈물의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신유빈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청두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하고 완전한 회복에 집중해왔다.

최근에서야 경기를 소화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 올린 신유빈은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력 회복 훈련에 나섰다.

복귀전은 다음 달 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웨스트체스터에서 이어지는 피더 시리즈에도 출전한다.

막바지 재활 훈련 중인 신유빈은 "복귀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멋진 경기력으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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