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 선동자들 물러나라"
김문수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 선동자들 물러나라"
  • 오정국 기자
  • 승인 2018.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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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역 광장서 서울시장 필승 출정식
"연간 40억원 유지비 드는 서울로7017 철거"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선동하는자들은 물러가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서울시장 필승 출정식을 열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불평불만을 가르치며 선동하고, 자살을 부추기고, 죽은 자들을 아름답다고 하고 산 자들은 욕되다고 하는 '장송곡'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이런 더러운 역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볼일 없는 못난 고가도로를 관광지로 한다는 것 자체가 발상이 틀렸다. 가난의 관광·죽음의 관광을 집어치워야 한다"며 연간 유지비가 30~40억 원이 드는 서울로7017을 철거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김 후보는 박원순 시장을 향해 서울 용산구의 낙후 지역인 서계동을 언급하며 "제 어릴 때 생각나서 마음이 몹시 아팠다"며 "박원순 시장은 서계동을 보존지역이라고 해서 더럽고 가난한 푸세식(재래식) 화장실을 보존하고, 저 고가도로를 관광지로 만든다면서 700억원 이상을 쏟아붓는데 말이 되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는 "(박 시장) 자신은 28억원 짜리 시장 공관에 살고 강남에서도 월 250만원짜리 월세살던 사람이 자기 자식은 전부 해외로 유학보내고 왜 남들은 이 판잣집에 살아야 하느냐"며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이 앞에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1년 유지비가 30억~40억원 드는 고가도로(서울로7017)를 시원하게 철거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서울역에서 좁은 길을 건너면 바로 서계동 빈집이다. 다 비어있고 화장실 냄새 때문에 살 수가 없는데 이걸 보존하고 관광화하자는 시장을 계속 시키겠냐"며 "서계동에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도심재개발 재건축인 일본 롯폰기 이상의 멋진 곳으로 제가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ojungk@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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