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푸는 이강인(오른쪽). /EPA=연합
몸 푸는 이강인(오른쪽). /EPA=연합

이강인(21)이 후반 교체로 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바르셀로나에 ‘강호’ FC바르셀로나에 패했다.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1-2로 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5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승점 32(8승 8무 18패)를 유지한 마요르카는 16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을 더해 2위(승점 66·19승 9무 6패)를 탈환했다.

더불어 지난달 15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2-3 패)부터 시작된 홈 3연패를 끊었다.

전반 23분 로날드 아라우호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바르셀로나는 2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르디 알바가 뒤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멤피스 데파이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추가 골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공격 과정에서 마요르카 수비벽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부스케츠가 잡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

이후 구보 다케후사와 이강인, 살바 세비야 등을 교체 투입한 마요르카는 후반 34분 안토니오 라이요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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