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미끼로 다단계 사기··· 검찰 단속중
가상화폐 미끼로 다단계 사기··· 검찰 단속중
  • 김정식
  • 승인 2018.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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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지청장 조재연)은 지난 7일 가상화폐관련 다단계 사기 업체 관련자들을 구속기소했다. 

 ‘17. 9.경부터 ‘18. 3.경까지, 전국 지점 및 미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가상화폐로 수당을 지급하고, 투자 원금을 보장하겠다”며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 유통회사인 ‘○○○월드’를 세워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를 유인, 국내외에서 피해자 2만여 명으로부터 합계 109억 원 상당을 편취한 불법 다단계 사기업체 ‘○○○월드’의 대표 등 주범 4명을 사기,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공범 27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가상화폐 투기 심리에 편승해 소액의 초기 자금을 미끼로 고수익을 보장하는 다단계 사기로 불과 6개월 만에 국내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2만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109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월드’는 가상화폐를 미끼로 투자자들로부터 금원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다단계 업체로 “27만 원으로 98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유인했다.

사실은 ‘○○○월드’가 실체가 없는 회사이고, 투자자들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할 수 없음면서, "‘○○○월드‘는 미국에 본사가 있는 코인 유통회사이고, 수당을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코인으로 지급하여 원금 및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거짓말하여, 피해자 2만여 명으로 부터 합계 109억 7,000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대표, 임원들이 ‘스티브 강’, ‘그레이스 리’, ‘테이’ 등의 외국인 이름을 사용했다. 외국에 사무실도 없이 홈페이지 서버는 일본에 두고,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IP주소는 미국으로 우회 설정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전문을 영어로 운영했다.

검찰은 프로그램 개발자를 추적해 일본에 소재한 서버의 내용을 확인해 검거했다. 검찰은 불특정 다수의 서민들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하여 자행되는 불법 유사수신·다단계 금융거래행위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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