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솔로가수 최초 선 주문 100만장 넘어서...7월말까지 전국 투어 진행

미스터 트롯 가수 임영웅(31)이 데뷔 7년 차 처음으로 첫 정규음반을 발매했다. /물고기뮤직 제공

‘미스터 트롯’ 가수 임영웅(31)이 데뷔 7년 만에 내놓은 첫 정규음반의 선 주문량이 100만장을 넘어섰다(드림어스컴퍼니). ‘밀리언셀러’ 등극은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실력과 탄탄한 팬덤(영웅시대)의 힘을 보여준다.

임영웅은 본인도 팬들도 오래 고대해 온 이 음반에 다채로운 곡을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고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너를 위해 해줄 것이 하나 없어서, 보낼 수밖에 없었고… 가슴 치는 날 그 언젠가, 우리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의 첫 소절이다. 이별 후의 그리움, 만남을 통한 기쁨의 눈물이 어우러지며 발라드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보여준다. 가수 이적의 작사·작곡, 정재일 편곡이다.

음반에 실린 수록곡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사랑해요 그대를’(설운도 작사·작곡), ‘연애편지’(자전거 탄 풍경 송봉주), 드라마 OST로 선공개된 ‘우리들의 블루스’와 ‘보금자리’ ‘아비앙또’(A bientot) 등 총 12곡이다.

임영웅은 음반 타이틀곡 외 좋아하는 곡으로 ‘사랑해 진짜’를 꼽았다. 달달한 가사, 말랑말랑한 멜로디가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노래다.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찍었다는 뮤직비디오도 전날(오전 8시) 공개됐다. 음반 발매에 맞춰 전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6일~7월 말, 인천·창원·광주·대구 등). "팬들과 마음껏 웃고 떼창하고, 소리 지르며 가까이서 뵙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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