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스페인 한인 작가 국내 출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스페인 한인 작가 국내 출판
  • 김비태
  • 승인 2018.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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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영 작가의 그림에세이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홍익출판사 제공)

스페인 한인 작가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를 그림에세이 형태로 만들어 국내에 소개 됐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책 제목이 눈길을 끈다.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전시기획자 등으로 활약하는 유혜영(49·여) 씨는 스페인 북동부의 지중해 연안도시인 타라고나 근처 바닷가 마을에 거주하면서 육아, 요리, 이웃 등을 소재로 62편의 이야기를 엮었다.

물신주의에 찌들어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비우고 내려놓는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것 하나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을 그림과 곁들여 소개한 내용이다.

스페인에서 20년째 화가로 활동하는 유 씨는 평범한 일상에서 진짜 행복을 발견하는 글과 그림이다. 

"아무리 외롭고 힘든 날이어도  일상의 작은 틈새로 기분 좋은 것 하나만 찾을 수 있다면..." 작가다운 발상이고 그녀를 통해 아주 작지만 큰 희망을 기대하게 된다.

책장을 몇장 넘기다 보면 "소소한 일상에서 그것 하나면 충분한... 그것이 당신에게는 있나요?"라는 글이 보인다. 아주 쉬운 질문이지만 즉답이 나오지 않는 대목이다.

읽는 에세이라기 보다는 보는 그림 책이라기 보다는 유쾌한 '생각꺼리'다.

유 씨는 스페인 일간지 '엘 푼트 아부이'의 전속 일러스트 작가로 지내면서 세계적 명성의 바르셀로나 엘리사바 디자인학교의 겸임교수로도 6년간 활동했다.

바르셀로나, 서울, 밀라노, 베를린, 상하이에서 그림전을 열었고 '스페인 타파스 사파리' '스페인 디자인 여행' '엄마 나이 네 살' 등을 저술했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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