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된 6·13 선거... 투표소 항의 잇따라
"어"된 6·13 선거... 투표소 항의 잇따라
  • 김비태
  • 승인 2018.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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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자유한국당 13일 오후 6시 현재
"어!" 자유한국당 13일 오후 6시 현재

6·13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광역단체장과 재보선 '0'석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의자 명패 왼쪽부터 유승민 손학규 박주선 정운찬

◇ 전국 투표소 잇단 항의

한편 투표일인 13일 오전 부산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투표용지에 이상이 있다며 항의하는 등 소동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우리나라에는 당이 2개밖에 없느냐"며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찢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8시 2분께 부산 강서구 녹산동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70대 남성 B 씨가 '투표용지에 누군가 도장을 찍어뒀다'고 주장했다.

선관위가 확인한 결과 투표용지에 미리 도장이 찍힌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

선관위는 B 씨가 기표하다가 실수한 것으로 판단, 무효 처리한 뒤 B 씨를 귀가하도록 했다.

오전 8시 21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70대 남성 C 씨가 투표용지에 QR코드가 찍혀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선관위와 경찰은 C 씨가 투표용지에 찍힌 선관위 관인을 QR코드로 착각해 항의한 것으로 확인했다.

오전 9시 46분께 부산 북구 화명2동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여성이 다시 찾아와 투표 용지가 7장인 줄 알았는데 자신은 4장만 받은 것 같다며 항의했다.

선관위 직원은 일련번호 등을 확인한 뒤 귀가조치 했다.

오전 10시 2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투표소에서 누군가가 승용차를 이용해 사람들을 동원하는 등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아내와 할머니를 투표소에 내려주고 출근하는 차량을 오인한 신고인 것으로 확인했다.

오전 10시 17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의 한 투표소에서 한 할머니가 투표하기 전에 사진촬영을 하려다 선관위 직원에게 제지당하자 투표소 내에서 소동을 벌였다.

선관위와 경찰은 이 할머니가 투표하고 난 후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rsf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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