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도전장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도전장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8.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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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시스트롬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음날로 예정된 '인스타그램판 유튜브'인 IGTV 론칭 발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본격적인 동영상 기능을 추가하며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스타그램은 20일(현지 시각) 동영상 앱 'IGTV'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케빈 시스트롬 CEO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들이 올리는 세로 방향 동영상을 더욱 오래,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앱"이라고 소개했다.

인스타그램 케빈 시스트롬 CEO[인스타그램 홈페이지=연합뉴스]

기존 인스타그램은 동영상 길이가 최대 1분이었지만, IGTV에서는 일반 계정의 경우 최대 10분, 팔로워 수가 1만이 넘거나 공식 계정 마크가 있는 사용자는 최대 1시간 길이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추세에 맞춰 세로로 길쭉한 동영상에 최적화됐다.

인스타그램의 철학인 '단순함'에 맞게 IGTV 앱을 열면 바로 동영상이 재생되고, 화면을 밀어 올리는 것만으로 다른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IGTV에 접속하면 기존에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동영상을 바로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새로운 계정을 찾아 팔로우할 수도 있다.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2년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 사진·동영상 특화 기능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해왔다.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월간 활동 계정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새롭게 시작한 인스타그램 동영상 서비스가 유튜브나 스냅챗 등 기존 강자들이 장악한 시장에 얼마나 큰 파문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해외 IT 매체들도 막강한 네트워크를 갖춘 인스타그램을 유튜브가 만만찮은 경쟁자로 여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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