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지도, 與 박형준 57.6% vs 野 변성완 29.4%
울산 지지도, 與 김두겸 49.7% vs 野 송철호 34.7%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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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장 가상대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변성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장 선거 역시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송철호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면서 경남지역에서의 승기가 여권에 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4%포인트(p), 응답률 6.6%)한 결과, 박 후보와 변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7.6%, 29.4%로 나타났다. 이어 김영진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2.3%로 집계됐다. 부동층의 비율은 8.3%이었다.

박 후보는 △중서부권(63.5%) △60세 이상(70.9%) △50대(63.9%) △남성(62.4%) △보수층(85.4%) 유권자로부터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변 후보는 △서부권(33.0%) △30대(41.8%) △만18세∼29세(38.5%) △40대(33.7%) △진보층(68.0%)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선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답변이 57.5%로 나타났다.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은 32.0%로 집계됐다.

같은 날 조사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49.7%로 나타났다. 송철호 민주당 후보는 34.7%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5.0%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4%포인트) 밖이다. 기타 인물은 4.4%, 없다(5.3%)와 잘 모르겠다(5.9%)고 답한 부동층의 비율은 11.2%였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66.5%) △남성(53.4%) △보수층(77.1%) △자영업(57.0%) △가정주부(54.3%) 등에서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송 후보는 △40대(50.8%) △여성(38.4%) △진보층(67.7%) △사무·관리·전문직(41.1%)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9.5%)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울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과제에 대해선 ‘울산의료원 설립 등 의료환경 개선’(27.3%)과 ‘항공, 철도, 도로 광역교통망 확충’(23.0%)을 꼽은 비율이 높았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13.9%),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12.7%)’, ‘종합대학 울산 유치(8.6%)’ 등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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