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2〉 혁명의 혼란 틈타 IS같은 야만테러조직 등장
아랍의 봄 〈2〉 혁명의 혼란 틈타 IS같은 야만테러조직 등장
  • 최영재 편집국장
  • 승인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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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전체주의 독재 국가 북한은 지금도 자국민을 굶기고 고문하고 학살하는 등 가장 잔혹한 인권탄압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핵무기를 완성하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북한을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가 거들고 있다는 점이다. 문 정부가 말하는 ‘한반도의 봄’은 북한 주민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봄’이다.
문 정부가 선전하는 ‘봄’은 김정은 정권에 면죄부를 주고 내부 주민을 더욱 혹독하게 탄압하게 만드는 영양제가 되고 있다.

북한의 인권탄압과 핵개발은 ‘일부 수술’ 이나 ‘개선’으로는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김정은 정권을 타도하고 교체해야 해결되는 문제다.

북한 정권을 교체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북한 내부에 자유세계의 정보를 유입하고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봉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인은 수많은 세계사 중에서도 2010년 전후로 일어난 ‘아랍의 봄’을 정밀 연구해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평등, 인간다운 삶을 되찾는 진정한 봄, 이른바 ‘진달래 혁명’을 위해 ‘아랍의 봄’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 아랍세계로 확산

튀니지에서 일어난 자스민혁명은 순식간에 아랍국가들에 전해졌다. 우선 요르단에서 반정부운동이 커져서 사미르・리파이 내각이 2011년 2월 1일에 총사퇴했다. 이집트에서는 1월 25일부터 대규모 반정부운동이 일어났다.

그로 인하여 30년 이상에 걸친 호스니 무바라크대통령의 장기정권이 붕괴되었다(2011년의 이집트혁명). 또 입헌군주국 바레인에서도 2011년 반정부운동이 일어났다. 정부가 비상 자금을 전 세대에 지급하는 등 대처했지만 수도 마나마의 진주(眞珠)광장에서 반정부 집회가 크게 일어났다. 이를 치안 병력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사태가 일어났다

카다피의 독재체제였던 리비아에서도, 카다피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2011년 2월 17일 발생했다. 2월 20일에는 수도 트리폴리로 시위가 확대되어 방송국과 공공 기관 관청이 습격・점거당했다. 이 과정에서 군이 시위 군중을 무차별 공격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

정부측은 사하라 이남 지역 아프리카로부터 고액의 시급(時給)으로 용병을 고용했다. 반정부파도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던 동부와 남부를 무장병력으로 장악하는 등 세력을 확대했다. 때문에 수도에서 전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UN안보리가 ‘민간인에 대한 폭력’이라며 리비아에 대하여 경제제재와 강한 비난결의를 채택했다. 그 후 리비아는 반년 동안 사실상의 내전상태로 돌입했다. 이후 NATO의 군사개입 이 성과를 거두어 8월 24일에는 수도 트리폴리가 함락되었다. 이로서 42년간에 걸친 카다피독재정권이 붕괴되었다. 또한 시리아에서도 아사드 정권측의 정부군과 반체제세력이 충돌해 사실상의 내전상태로 돌입했으며 사망자수가 수만명에 이르는 등 수렁에 빠졌다.

◇카타르는 아무런 항의 시위 없어

카다피 정권 붕괴 후의 움직임으로서 예멘에서는 항의시위가 격렬해져 약 33년간 정권을 유지해온 살레(Ali Abdullah Saleh)가 대통령권한을 넘기고 사직하기에 이르렀다. 그래도 아랍 국가들 가운데서 시위 등 움직임이 거의 없었던 나라로서 카타르(Qatar)를 들 수 있다.

한편 이들 아랍국가들의 정세에 편승해서 이란이 이집트와 바레인, 예멘의 야당・반정부세력과 접촉해서 영향을 미치려고 기도했다는 견해도 있다. 또 지금까지 권력을 독점하던 정권이 붕괴되며 그 혼란시기에 군이 보유하고 있던 무기가 정부 통제를 떠나 테러리스트에게 유출되어 테러리스트의 무장 강화와 흉악화로 이어졌다.

더욱이 내전이 깊어진 시리아에서는 국내의 수니파와 시아파 대립과 알카에다 계열까지 개입해서 그 불씨가 주변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그 여파로 알카에다계였던 이슬람과격조직 ‘ISIL’이 이라크와의 국경에 양다리를 걸치고 등장하는 등 아랍지역에 있어서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 러시아로도 파급

독재정권에 대한 시위는 아랍 지역 이외의 국가로도 확산되었다. 중국공산당 일당 독재인 중화인민공화국에서도 튀니지 자스민혁명을 뒤따르자고 하는 호소문이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라왔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을 규제하고 베이징의 시위장소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또 러시아와 이스라엘 등에서도 대규모 데모가 발생했다.

<계속>

sopulg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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