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식축제 ‘테이스트 오브 파리 2022’에 한국의 사찰음식이 초청됐다.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광장의 행사장. /연합
 2010.
2010.
<법송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 2015.
 

세계 최대 미식(美食)축제, 프랑스의 ‘테이스트 오브 파리’(Taste of Paris 2022)가 한국 사찰음식을 초청했다.

축제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에펠탑이 정면으로 보이는 샹드마르스 광장 끝자락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과 사찰음식 세계화에 앞장서 온 홍승스님·여건스님 등이 콩국수·부각, 각종 부침(煎) 등을 선보인다.

특히 홍승스님은 세계 3대 요리 학교의 하나 ‘르 코르동 블뢰’의 알렉상드라 디디에 셰프와 함께 전통 사찰음식을 프랑스 풍으로 리메이크한 요리를 시연한다.

올해 7회째인 ‘테이스트 오브 파리’의 ‘한국 사찰음식’을 위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한국관광공사(KTO) 파리지사·대한불교조계종이 힘을 합쳤다. ‘연등회’의 유네스코(UNESCO) 문화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1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사찰음식·불교춤·연등회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채식이 맛있어지는 우리집 사찰음식>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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